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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컴퓨터 미인' 황신혜, "20대 컴백 NO!...58세 현재 삶 만족"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대표 동안 배우 황신혜의 나이가 화제가 되고 있다.

17일 재방송된 채널A '어바웃 해피&길길이 다시 산다'에서는 김한길, 최명길 부부가 30년 지기 절친 황신혜와 함께 강원도로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황신혜와 최명길은 드라마 '사랑은 없다'를 촬영하며 인연을 맺었고, 김한길은 황신혜에게 "청춘이 있었냐"고 물었다.

황신혜 [채널A 캡처]
황신혜 [채널A 캡처]

이에 황신혜는 "없었던 것 같다. 좋았던 기억이 별로 없다. 우리 20대에는 누리고 즐길 수 있는 게 없었다. 그 당시에는 일을 즐기는 것보다 일에 쫓겨 다니고 끌려 다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면서 앞날에 대해 불안한 감정도 있고, 뭔가 어설펐다. 나의 20대는 부족하고 어수룩하고 모자랐던 것 같다. 행복하지 않았다. 그 당시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황신혜는 현재의 나이에 만족한다고 밝히며 "이제는 딸 진이랑 대화가 되지 않나. 같이 공유할 때 엄마와 딸, 여자 대 여자로 때론 친구 같아서 요즘 너무 재밌다"고 말했다.

황신혜는 "또 다른 낙이 할머니가 되고 싶은 거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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