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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알뱅킹] 명절맞이 중소기업·서민 자금 지원 나선 은행들


지방은행 중소기업 지원 활발

[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우리나라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은행들이 따뜻한 연휴가 될 수 있도록 자금 지원에 나섰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낮은 금리의 대출을 지원하는 한편, 지방 은행들은 온누리상품권을 주민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 은행들은 설을 앞두고 중소기업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자금 지원에 나섰다.

 [사진=아이뉴스24 DB]
[사진=아이뉴스24 DB]

우리은행은 다음 달 14일까지를 중소기업 명절 특별 지원 기간으로 정하고, 신규대출 6조원·대출 만기 연장 9조원 등 총 15조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B2B대출, 구매자금대출, 채권담보대출, 할인어음 등을 통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운영자금을 지원하며, 기업의 대출만기 연장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대출금리 우대나 수수료 감면 등으로 연장·재약정 조건을 완화할 예정이다.

특히 고용창출에 기여하는 기업, 4대 사회보험 가입 기업, 우수 기술 보유 기업 등을 중점 지원한다.

BNK금융그룹은 6억5천만원 규모의 '2020 설맞이 나눔사업'을 진행한다. 부산은행은 지난 13일 부산시청에서 부산지역 소외계층과의 나눔을 위해 4억원 상당의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부산은행은 김해와 양산지역에도 각 2천5백만원씩 총 4억5천만원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지원한다. 또 경남은행도 경남지역에 1억4천만원, 울산지역에 6천만원 등 총 2억원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1조원 규모의 'BNK 2020 희망나눔 새해맞이 특별대출'도 지원한다.

다음 달 25일까지 각 은행별로 5천억원씩(신규자금 2천억원, 기한연기 3천억원) 총 1조원 규모로 지원할 예정이다. 중점 지원 대상 기업은 지역 내 창업 3년 미만 중소기업, BNK금융과 10년 이상 장기 거래 중인 중소기업, 생계형 소상공인, 기술력 우수 중소기업, 지역 일자리 창출 기업, 지자체 전략산업 영위 중소기업 등이다.

DGB대구은행도 다음 달 21일까지 5천억원 규모의 설날 특별 자금을 지원한다.

인건비 비중이 높은 기업, 지역특화산업 영위기업, 기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가 큰 기업이 대상이며, 업체 당 지원한도는 10억원 이내다.

1년 이내 일시상환방식 대출뿐 아니라, 금융비용 절감·자금계획 수립을 위해 최대 5년 이내 원금균등분할상환방식으로도 지원된다. 지역 중소기업의 이자부담 경감을 위해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1.50%포인트 이상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서상혁 기자 hyu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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