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금융감독원이 설을 맞아 KB국민은행과 손잡고 이웃돕기에 나섰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직접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20일 금융감독원은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 일대에서 설맞이 전통시장 방문·나눔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윤석헌 금융감독원장과 허 인 KB국민은행장,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금융감독원은 KB국민은행과 공동으로 마련한 후원금으로 떡·육류·건어물 등 생필품을 구입하고 전통시장상품권과 함께 30여개 사회복지단체에 전달했다. 5천900만원 상당이다.
그간 금감원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지원하고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매년 설과 추석에 전통시장을 방문해 나눔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윤 원장은 이날도 망원시장에서 생필품을 직접 구매하면서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행사에서 윤 원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의 질 좋은 상품을 구입하여 사회복지단체에 전달하게 돼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금감원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어려운 이웃에게 힘과 위로가 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상혁 기자 hyu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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