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안철수, 현충원 찍고 광주行

安 "선거 이합집산 질문 많은데 방향이 중요"


[아이뉴스24 윤채나 기자]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정계 복귀 첫 날인 20일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광주로 향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전 바른미래당 내 안철수계로 분류되는 김삼화·김중로·박주선·신용현·이동섭·이태규·최도자(가나다 순) 의원 등과 함께 국립현충원을 참배했다.

안 전 대표는 무명용사 위령탑을 찾은 뒤 김대중·김영삼·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순으로 묘역에 참배했다. 방명록에는 "선열들께서 이 나라를 지켜주셨다. 선열들의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을 더욱 굳건이 지켜내고 미래세대의 밝은 앞날을 열어나가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사진=조성우 기자]

안 전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제가 외국에서 지켜보면서 우리나라가 큰 위기에 빠져있다고 생각했다"며 "헌법적 가치도 훼손되고 국민이 반으로 나뉘어 힘을 모으지 못하고 미래로 나아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심한 걱정이 앞섰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행복한 국민, 공정하고 안전한 사회, 제대로 일하는 정치라는 세 가지 지향점을 갖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야 될 때"라고 강조했다. 제3지대 통합과 관련해선 "선거에서 이합집산에 대한 질문이 많은데 방향이 중요하다"며 "그 방향에 대한 동의를 구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오후 광주로 이동해 5·18 민주묘역 참배 등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안 전 대표 측은 국민의당 창당 때 지지를 보내준 호남에 감사 인사를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현충원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부터 찾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안 전 대표는 광주 일정을 마친 뒤 전남 여수에 있는 장인 산소에 성묘하고 자신의 고향인 부산으로 이동해 하루를 묵을 것으로 전해졌다.

윤채나기자 come2m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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