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고향가는 길에도 5G 터질까?

작년 비해 고속도로 커버리지 확대…서울-양양은 공동구축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정부와 업계가 오는 2022년 5세대 통신(5G) 전국망 완성에 속도를 내면서 이번 설 명절 귀성·귀경길 5G 이용 구간도 늘어날 전망이다. 상용화 첫 해였던 지난해보다 5G 커버리지가 좀 더 확대된 때문이다.

23일 이동통신 3사가 공개한 5G 커버리지맵에 따르면, 주요 고속도로의 5G 커버리지도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이통 3사 모두 비교적 촘촘한 5G 커버리지를 확보한 상황. 지난해 추석 연휴 직전 커버리지에 비하면 많은 설비투자가 이뤄진 결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경부고속도로 우회구간으로 활용되는 대구부산고속도로에도 5G 개통을 마쳤다. 다만 LG유플러스의 경우 하행선 비룡IC 이후부터 경주IC까지는 아직 개통이 되지 않은 구간이 남아 있다.

2020년 1월20일 기준 영남권 5G 커버리지맵. 왼쪽부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출처=이동통신3사]

SK텔레콤 관계자는 "현재 5G는 서울과 6대 광역시, 전국 85개시에서 동 단위까지 이용할 수 있고, 백화점·쇼핑몰·공공기관 등 건물 내부 커버리지를 넓혀가고 있다"며, "연내 유동인구가 많은 전국 지하철, 고속도로, 주요 간선도로에서도 5G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호남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등 호남권의 경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KT가 가장 촘촘한 커버리지를 보유하고 있다.

또 지역별로 SK텔레콤은 호남고속도로에, LG유플러스는 호남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에 상대적으로 더 촘촘한 커버리지를 확보한 상태.

특히 이통 3사 모두 호남고속도로의 우회도로이면서 전북 익산시 일대를 지나는 720번 지방도에 5G 커버러지를 갖춘 게 눈에 띈다. LG유플러스는 전남 목포시와 광양시 사이 남해고속도로 구간에 이통3사 중 유일하게 5G 커버리지를 구축했다.

2020년 1월20일 기준 충청·호남권 5G 커버리지맵. 왼쪽부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출처=이동통신3사]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지난해 커버리지 구축 후 미흡했던 지역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올해에도 5G 커버리지를 넓혀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도권과 강원권을 잇는 영동고속도로는 SK텔레콤과 KT가 대부분 구간에서, LG유플러스는 원주시 일대까지 커버리지 구축을 완료했다. 다만 3사 모두 서울과 춘천시, 양양군을 연결하는 서울양양고속도로, 속초시와 양양군, 강릉시, 동해시, 삼척시를 잇는 동해고속도로는 아직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1월20일 기준 수도권·강원권 5G 커버리지맵. 왼쪽부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출처=이동통신3사]

KT 관계자는 "서울양양고속도로의 경우 지하철처럼 이통 3사가 5G 커버리지 공동구축을 진행하고 있다"며, "KT는 지난해 주요 이동로에 우선해 5G 커버리지를 구축했고, LTE에 근접하는 외부커버리지를 갖추게될 올해에는 인빌딩 커버리지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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