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스런 설 차례상 준비…과일·나물 제대로 고르는 비법 공개


CJ프레시웨이, 채소 소믈리에와 함께 명절 장보기 팁 전수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최근 차례상이 단출해지는 추세지만 대형마트와 재래시장에는 명절 음식을 준비하기 위해 장 보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명절 상품은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도 제각각이라 어떤 것을 구매할 지 고르는 손길도 보다 신중해지기 마련이다.

이 때 좋은 상품을 한 번에 파악하고 고를 수 있다면 장보는 시간도 줄이고 더욱 신선한 상품으로 맛 좋은 명절음식을 만들 수 있다.

CJ그룹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는 소속 전문 셰프인 김혜정 채소 소믈리에와 함께 설 명절 상에 필수품으로 꼽히는 과일, 나물류를 보다 잘 고를 수 있는 비법을 소개했다.

한 소비자가 마트에서 장을 보고 있는 모습. [사진=CJ프레시웨이]

24일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차례상에 가장 많이 오르는 사과는 꼭지가 싱싱한 것으로, 배는 선명한 색깔과 무게감 있는 것으로 골라야 한다.

사과의 신선도는 사과 꼭지를 확인하면 알 수 있다. 꼭지가 마르지 않고, 굵고 싱싱하면서 깊게 들어간 것이 맛있는 사과다. 또 꼭지의 반대편이 담홍록색인 것으로 녹색기가 빠진 것이 좋으며, 사과를 만졌을 때 돌같이 단단하고 어느 정도 무게가 느껴지는 상품이 아삭아삭하게 잘 익은 사과다.

배는 짙은 황색을 띠고 모양이 동글고 배 고유의 점 무늬가 큰 배가 좋다. 껍질은 얇고 팽팽하며 상처가 없는 것을 고르는 것을 추천한다. 무게는 700~800g 정도가 적당하며 중량이 너무 적은 배는 딱딱하고 단맛이 없어 피하는 것이 좋다.

김혜정 채소 소믈리에는 "배를 보관할 때는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막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신문지로 포장한 배를 각각 개별적으로 비닐 팩에 담은 뒤 냉장고 야채 칸에 보관하는 방법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명절에 가장 많이 먹게 되는 삼색나물을 고를 땐 뿌리, 향, 색깔 등을 잘 확인해야 한다.

고사리는 줄기가 굵고 곧게 뻗어 있으며, 끝부분이 주먹처럼 감겨 있는 것이 좋다. 줄기가 퍼져 있는 것은 식감이 즐기고 쓴맛이 많이 난다. 색깔은 선명한 밝은 갈색이 나고 향이 진하고 부드러운 것이 좋은 상품이다.

도라지는 표면에 상처나 짓무름 현상이 없으며, 흙이 많이 묻고 연노랑이나 흰색을 띠는 것으로 구매하는 것이 좋다. 껍질이 벗겨져 있거나 손질돼 판매되는 상품 중에는 표면이 부드럽고 흰색을 띠며 향기가 강한 것을 고르는 것을 추천한다.

시금치는 뿌리가 굵고 붉은빛이 선명하고, 잎의 크기가 고르면서 면적이 넓고 부드러운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잎이 흐트러져 있거나 황갈색으로 변한 잎이 섞여 있는 것은 질소의 함량이 낮아 신선도가 떨어진다.

김 소믈리에는 "시금치는 용도에 따라 고르는 법도 다르다"며 "무침용은 길이가 짧고 뿌리가 선명한 붉은색을 띠는 것을, 국거리용은 줄기가 길고 연하며 잎이 넓은 것이 좋다"고 밝혔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