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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노지훈, 아내 이은혜 그린 절절했던 '당신'…김수찬 꺾어 '반전'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미스터트롯' 노지훈이 아내 이은혜를 생각하며 부른 '당신'으로 김수찬을 꺾었다.

6일 방송한 원조 트로트 서바이벌 TV CHOSUN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이 1대1 데스매치가 펼쳐졌다.

노지훈은 김수찬과의 대결을 앞두고 "너무 센 친구를 골랐나 후회했다"고 말했고, 김수찬은 "결승까지 갈 마음이 없나"고 말했다. 노지훈은 "키와 비주얼"에 자신을 보였으나 김수찬은 "얼굴에 자신 있으면 배우를 하라"고 응수했다.

노지훈은 아내 이은혜에게 "김수찬이라는 친구를 골랐다"고 말했고, 아내 이은혜는 김수찬에 대해 "퍼포먼스와 끼와 흥을 타고난 분이다"며 상대를 분석했다.

노지훈은 김정수의 '당신'을 선곡하며 "저를 보여줄 수 있는 곡이다. 어릴때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가정을 일찍 꾸리고 싶었다. 정말 아이의 부모가 되고 가장이 되고 남편이 되어보니 이 노래가 딱 떠올랐다"고 말했다. 아내 이은혜는 "상대가 너무 강하다. 요즘 좋아하는 모든 요소를 다 갖고 있는 분"이라며 남편의 데스매치를 걱정했다.

노지훈은 아내를 생각하며 부르듯 절절한 감정을 노래에 녹여냈고, 김수찬은 '노래하며 춤추며'로 자신의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 상반되는 무대에 패널들은 "너무 어렵다"고 고심했다.

조영수는 "노지훈은 너무 발라드 편곡이 아니었나 싶었다. 김수찬은 너무 많은 걸 보여주려고 헀다"고 꼬집었다.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결과는 7 대 4로, 노지훈의 승리였다. 노지훈은 얼떨떨한 표정을 지었고 패널들도 "반전"이라며 놀라워했다.

무대에서 내려온 김수찬은 노지훈에게 "조금 아쉽다. 그래도 인정할 건 인정해야지"라고 대결 결과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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