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이 질병과 미친 검난에 봉준호가! 그들은 큰 영웅들이다"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공지영 작가가 아카데미 4관왕에 오른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을 "큰 영웅"이라고 지칭하며 칭찬을 쏟아냈다.

공지영 작가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가 힘들 때마다 작은 영웅들이 우리를 위로해줬다"며 "IMF 때 박세리가 이명박근혜 때 김연아가 그리고 이 질병과 미친 검난에 봉준호가!!"라는 내용의 글을 썼다.

공지영 작가. [공지영 페이스북]

이어 올린 글에서 공 작가는 자신과 봉 감독의 모교인 연세대로 이어진 인연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공 작가는 "봉준호 감독은 제 동기동창의 동생"이라며 "개인적으로 서울대 교수인 봉준수(봉준호 형)보다 내가 더 좋아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공 작가는 "형은 좀…(학교 때 만점 받는 약간ㅋ)"이라며 "준호 씨 쪽이 더 매력ㅎ"이라고 했다. 이어 "윤동주 김영하 한강 나희덕"이라고 연세대를 나온 문인들을 언급하며 "혹시 우리가 예술에 기여한다면 친목질 안하는 연세대 전통 때문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그는 "이 중 인사 안하는 후배도 많지만^^ 뭐 어때요? ㅎ 다 성인인 개인이잖아요^^"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기생충'은 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917', '포드V페라리', '아이리시맨', '조조래빗', '조커', '작은 아씨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결혼 이야기' 등을 제치고 작품상을 받았다. 영어가 아닌 언어로 만들어진 비영어권 영화가 작품상을 받은 것은 92년 아카데미 역사상 처음이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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