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서울 소재 신천지교회 폐쇄…광화문광장 등 집회도 금지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울 소재 모든 신천지교회를 폐쇄하고 광화문광장 등에서 집회를 여는 것도 금지하기로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1일 오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아이뉴스24 DB]
박원순 서울시장. [아이뉴스24 DB]

그는 "추후 안전이 확인되고 정상적으로 예배 활동이 가능하게 되면 교회 활동을 허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광화문 광장 등에서의 집회를 금지한 것과 관련해서는 "서울시는 시민 운집이 많은 서울광장, 청계광장, 광화문광장 사용을 금지하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 도심 내 집회 제한에 따른 조치"라며 "감염병 예방에 관한 조치는 집회 등에 대해 집합을 제한하거나 금지해야 한다고 규정돼있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광화문 광장 주변에서 대규모 집회 시위가 펼쳐지고 있다. 일부 단체는 여전히 집회를 강행할 계획이 있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사항"이라며 "오늘 이후 대규모 집회 개최 예정 단체에 집회 금지를 통보하고 있고 서울경찰청 등에도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반할 경우 개인에게 300만원이 부과되는 등 불이익이 따른다. 도심 내 집회 제한 조치 적극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날 오후 4시 대비 확진환자 5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총 156명이다.

새로 확인된 확진환자 가운데 41명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발생했다. 서울에서는 3명, 경남 2명, 충남 1명, 충북 1명, 경기 1명, 전북 1명, 제주 1명, 광주 1명이 확진됐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서울 소재 신천지교회 폐쇄…광화문광장 등 집회도 금지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