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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아들 "코로나는 코로 나온다" 발언 사과…"깊이 반성한다"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아들이 "코로나는 코로 나온다"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4일 이낙연 전 총리의 아들은 이 전 총리의 종로 선거캠프를 통해 사과의 뜻을 전하고 대외활동을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 [조성우 기자]
이낙연 전 국무총리. [조성우 기자]

그러면서 이 전 총리 측은 "엄혹한 시기에 이 문제가 더이상 정쟁이 되지 않도록 언론인 여러분께서 이 점을 고려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라며 "정쟁은 이 시기가 지나고 나서 해도 충분하다"고 했다.

앞서 서울의 한 대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인 이 전 총리의 아들은 지난달 14일 홍혜걸 의학전문기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비온 뒤'에 출연해 '코로나는 코로 나온다'고 발언했다가 뒤늦게 구설수에 올랐다.

논란이 확신되자, 홍혜걸은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전 총리 아들의 발언은 3주 전 코로나 사태가 지금처럼 심각해지기 전의 일"이라며 "그의 멘트도 감염자를 조롱하려는 게 아니라 분위기가 너무 딱딱해질 필요가 없다는 생각에서 돌발적으로 나온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이후 그는 우리 채널을 통해 사과했고 문제 영상을 내렸다. 채널을 운영하는 저 역시 책임이 없다고 말할 순 없을 것"이라며 "그의 발언을 통해 마음 상하신 분들에겐 이 자리를 빌려 정중하게 사과드린다. 아무쪼록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길 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한편, 김현아 미래통합당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전 국민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지만, 이 후보의 아들에게 코로나는 그냥 우스개 개그 소재인가"라며 "대한민국을 책임지고 이끌었던 전 총리의 의사 아들이 한 말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상식 밖의 막말"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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