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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족' 증가에 '홈밥' 위한 식재료 구매 급증


장기저장 목적 소비에 대용량 상품 인기…홈플러스, '더클럽'서 할인 판매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생필품 대용량 소비가 늘고 있다. 재택 근무와 개학 연기로 가족들이 함께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어느 때보다 많아졌고, 외식 대신 삼시세끼 집에서 밥을 챙기는 '홈(home)밥' 문화가 확산되면서 식재료와 생필품에 대한 장기저장 목적 소비가 커진 탓이다.

12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30일간 창고형 스페셜 매장의 온라인몰 '더클럽'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227%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은 243%나 늘었다. 이는 일반적인 온라인몰보다 배 이상 높은 신장률인 데다, 1월 설 명절 특수를 감안하면 더욱 이례적이다.

특히 신선식품 328%, 간편식을 포함한 가공식품은 196% 매출이 늘며 먹거리가 전체 매출 신장을 주도하는 경향을 보였다. 집밥 수요 증가로 평소보다 많은 양의 식재료를 쟁여 두려는 고객들이 대용량 상품을 저렴하게 파는 창고형 온라인몰로 몰린 결과로 분석된다.

 [사진=홈플러스]
[사진=홈플러스]

이에 홈플러스는 생필품 공급 안정을 위해 오는 18일까지 '더클럽' 온라인몰에서 대용량 식재료와 간편식 할인 판매를 진행하고, 최근 온라인 배송 지연 사태를 대비해 20개 스페셜 전 점포에서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원하는 시간에 직접 수령할 수 있는 '픽업 서비스'도 전개한다.

우선 홈플러스 '더클럽'은 '한우삼합' 재료를 저렴하게 내놓는다. 특히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농협 안심한우 전 품목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또 주요 식재료와 찬거리도 행사가에 선보인다.

이와 함께 가정의 '특별한 한끼' 장만을 돕는 이색 신상품도 선보인다. '엄마 반찬'인 나물류를 통조림으로 기획한 '나물캔' 4종과 '돼지등심덧살'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홈플러스 '더클럽'은 최근 온라인 주문 쏠림 현상을 감안해 20개 스페셜 전 점포 '픽업 서비스'도 전개한다. 더클럽에서 상품을 주문하면 고객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선택한 점포에서 상품을 찾아갈 수 있는 서비스다. 픽업 시간대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송승선 홈플러스 모바일사업부문장은 "고객이 언제든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핵심 대용량 생필품 물량 확보와 합리적인 가격 제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안정적인 생필품 공급과 위축된 내수 경기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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