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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교향악축제’ 7월로 연기… 예술의전당, 4월도 축소 운영


[아이뉴스24 박은희 기자] 예술의전당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다음달에도 축소 운영을 한다.

예술의전당은 “국내외로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돼 당분간 정상 운영이 어렵다는 판단 하에 4월에도 비상운영체제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로 예정된 ‘교향악축제’는 7월로 연기된다. 1989년부터 시작한 ‘교향악축제’는 교향악단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정상급 연주자와 유망 예술인의 무대를 한 자리에서 선보이는 전통 깊은 축제다. ‘교향악축제’가 연기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세부일정과 출연 단체 및 협연진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오페라하우스는 대관공연인 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 ‘호이 랑’, 서울예술단 ‘신과 함께’, 국립오페라단 ‘서부의 아가씨’, 제19회 한국소극장오페라축제를 모두 취소한다. 4월 둘째 주까지 공연장 가동이 전면 중단된다. 음악당의 경우 3월에는 전체 공연의 92%가 취소됐으며, 4월 콘서트홀 공연 26건 중 17건이 취소돼 현재까지 65%의 공연이 취소됐다.

 [예술의전당]
[예술의전당]

아울러 예술의전당은 공간 전역의 지속적인 방역 외에도 출입문 일부 폐쇄 및 제한 개방을 통해 코로나19 예방 조치를 강화해 운영하고 있다.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 변화 및 확산 추이를 주의 깊게 지켜볼 것”이라며 “관련 주최사와도 긴밀히 협의해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빠르게 대비하고 안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은희 기자 eh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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