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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자동차 3사, 북미공장 가동중단


코로나19 확산 차단 일환…현대차·토요타 등도 휴업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제너럴모터스(GM) 등의 미국 자동차 제조사 3사가 18일(현지시간) 북미지역의 공장 가동을 이달 30일까지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각사들은 직원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것을 막고 소비위축으로 자동차 판매가 부진한 상황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자동차의 미국 앨라배마 공장과 토요타, 혼다 등의 일본 자동차 제조사의 북미공장들도 임시휴업을 결정했다.

GM과 포드차, 피아트 클라이슬러 오토모빌(FCA)의 3사는 19일부터 자동차 생산을 중단한다. 미국과 멕시코, 캐나다의 모든 완성차 공장과 부품공장들이 이달말까지 조업을 중단한다.

FCA 등 미국 자동차 제조사 3사가 코로나의 여파로 북미지역 공장조업 중단을 결정했다 [출처=FCA]
FCA 등 미국 자동차 제조사 3사가 코로나의 여파로 북미지역 공장조업 중단을 결정했다 [출처=FCA]

이에 따라 북미지역 100여개 곳에 있는 공장과 15만명의 직원들이 휴업을 맞게 됐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 미국과 캐나다 국경의 일시봉쇄 발표로 공급망에 타격이 예상된 것도 이번 결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혼다는 18일 북미지역 생산을 6일간 중단한다고 발표했으며 토요타자동차도 18일 2일간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의 완성차와 부품공장 13곳 조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닛산자동차는 테네시주에 있는 공장 등을 포함해 3곳의 공장을 이달 20일부터 4월 6일까지 휴업한다고 발표했다.

중국공장이 코로나19로 1~2월에 가동을 중단해 차량 부품의 공급이 늦어져 아시아, 유럽 등지의 차량부품의 재고가 부족한 상황이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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