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신세계인터, 온라인 명품족 노린다…럭셔리 구축 '박차'


에르메스 뷰티 등 공식 온라인몰에 명품 5개 추가…"고급화 지속"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명품까지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트렌드가 자리 잡은 가운데, 신세계인터내셔날이 공식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를 럭셔리 플랫폼화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에스아이빌리지에 올해 1분기에만 총 5개의 명품 브랜드가 입점했다고 24일 밝혔다.

에스아이빌리지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지난 2016년 시작한 자사몰로, 패션·뷰티·리빙 브랜드 180여 개가 입점돼 있다. 특히 아르마니, 메종 마르지엘라, 에르메스 뷰티 등 명품 브랜드 30여 개가 입점돼 있으며, 정식 판권을 받아 수입한 정품만 판매하고 있어 신뢰도도 높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명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소비 트렌드가 강해지고 있다"며 "이에 온라인몰 명품 브랜드 강화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에스아이빌리지를 명품 구매 플랫폼으로 육성한다.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에스아이빌리지를 명품 구매 플랫폼으로 육성한다.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에스아이빌리지는 지난 1월과 2월 럭셔리 패션 브랜드 '필립플레인'과 '사카이'를 입점시킨 데 이어 3월에는 '에르메스 뷰티'와 '주세페 자노티', '폰타나 밀라노 1915' 등 명품 브랜드를 입점시켰다. 또 다음달에는 명품 아동복 브랜드 '아르마니 주니어'도 론칭될 예정이다.

이들 브랜드가 공식적으로 국내 온라인몰에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주세페 자노티는 신세계인터내셔날과 계약하면서 온라인 독점 판권까지 넘겼으며, 이에 백화점에 가지 않고도 이달 초 출시한 타론 스니커즈 같은 주세페 자노티의 신상품과 여름 샌들, 핸드백 등을 에스아이빌리지를 통해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체 온라인 편집숍 '셀렉트 449'를 통해서도 최근 떠오르고 있는 해외 및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확대하며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나가고 있다.

실제 셀렉트 449는 올해만 영국 주얼리 브랜드 '모니카 비나더',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 '키에레이', 니트 전문 브랜드 '리플레인',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슈즈 메이커 '카를로스 산토스', 인터내셔날 프로젝트 브랜드 '스테레오 바이널즈', 클래식과 위트가 공존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등 새 브랜드를 입점시켰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해외 브랜드는 온라인 판권을 국내 유통사에 주는 경우가 드물지만 에스아이빌리지의 고급화 전략으로 많은 브랜드가 입점하고 있다"며 "믿을 수 있는 명품 브랜드를 판매하는 럭셔리 플랫폼이라는 이미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신세계인터, 온라인 명품족 노린다…럭셔리 구축 '박차'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