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제5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 27일 오전 10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문재인 대통령 및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은 제2연평해전 전사자 유가족, 연평도 포격도발 전사자 유가족, 천안함 피격 용사 유가족, 고 한주호 준위 유가족 등 유가족 93명과 제2연평해전, 연평도 포격도발, 천안함 피격 참전전우 38명 등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천안함 재단 이사장 등 관계자, 정당·정부 관계자 등 총 180여 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그 어느 때보다 애국심이 필요한 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았다”며 “서해수호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은 바로 그 애국심의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2018년에는 남북 간 9·19 군사합의로 서해 바다에서 적대적 군사행동을 중지했다”며 “서해수호 영웅들이 지켜낸 NLL에서는 한 건의 무력충돌도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천안함 46용사 추모비가 세워진 평택 2함대 사령부와 백령도 연화리 해안에서, 후배들이 굳건히 우리 영토와 영해를 수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사가 끝난 뒤 문 대통령 내외는 서해수호 55용사에 대한 예우로 모역 전역을 돌며 개별 참배하고 꽃바구니로 헌화했다. 참배는 제2연평해전 묘억을 시작으로 연평도 포격 도발 모역, 천안함 묘역 순으로 이어졌으며 고 한주호 준위 묘역을 끝으로 마무리 됐다.
김상도 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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