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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클립]폴라로이드 카메라의 부활


폴라로이드 원스텝 재설계…자동초점·배터리 성능 향상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20년 넘게 생존 돌파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해온 폴라로이드가 마침내 '폴라로이드나우'라는 브랜드로 부활했다.

폴라로이드 즉석 카메라는 디지털 카메라의 등장으로 구매수요가 크게 줄어 90년대 후반부터 판매 부진에 빠졌다. 이에 2001년 폴라로이드의 공장 대부분이 가동을 중단했고 디지털 브랜드로 재도약을 추진했다.

하지만 폴라로이드 필름 판매를 축소하고 디지털 카메라에 집중하던 전략이 오히려 매니아층의 이탈을 불러 폴라로이드의 재도약 사업은 7년만에 실패로 끝났고 회사는 파산신청을 했다.

이런 가운데 즉석 현상필름을 사용한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살려내려는 매니아들이 모여 폴라로이드 부활을 목표로 임파서블 프로젝트를 결성했다.

폴라로이드가 새롭게 출시한 즉석카메라 '폴라로이드나우' [출처=폴라로이드 ]
폴라로이드가 새롭게 출시한 즉석카메라 '폴라로이드나우' [출처=폴라로이드 ]

임파서블 프로젝트는 이전보다 향상된 즉석 현상필름과 물류 파트너를 확보했고 2017년에 폴라로이드 브랜드와 지적재산권까지 손에 넣어 사업주체로 폴라로이드 회사를 이끌어 나갈 수 있게 됐다.

새로 출범한 폴라로이드는 기존 인기 제품이었던 폴라로이드 원스텝을 한층 편리하게 재설계하여 100달러 가격에 폴라로이드나우라는 브랜드로 이 제품을 선보였다.

폴라로이드나우 모델은 자동초점 기능이 향상됐고 플래시 조정 라이트 센서와 배터리 용량도 개선됐다. 폴라로이드는 다른 카메라로는 체감할 수 없는 즉석 현상필름의 장점을 내세워 제품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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