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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AR 디스플레이 업체 플레시 인수 타진…'불발'


페이스북에 밀려 결렬…AR 헤드셋 개발 지연 불가피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이 최근 영국 증강현실(AR) 헤드셋용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개발업체 플레시 세미컨덕터스의 인수를 검토했으나 불발로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디인포메이션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플레시와 인수협상을 타진했으나 플레시가 회사매각대신 페이스북과 AR 헤드셋용 디스플레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결렬됐다.

페이스북은 가상현실(VR)헤드셋과 함께 AR 글래스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여기에 필요한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공급계약을 플레시와 맺었다.

애플이 AR 헤드셋용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업체인 플레시 인수를 타진했으나 실패했다 [출처=플레시]
애플이 AR 헤드셋용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업체인 플레시 인수를 타진했으나 실패했다 [출처=플레시]

페이스북은 플레시를 포함한 여러 AR 디스플레이 업체와 제휴로 AR 헤드셋 개발에서 애플보다 앞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AR 기술을 차세대 성장 기술로 주목하고 그동안 개발자용 AR 프레임워크인 AR킷을 내놨고 사실적인 랜더링, 카메라 효과, 애니메이션 등을 추가한 한단계 높은 수준의 프레임워크인 리얼리티킷을 공개했다.

애플은 최근 라이다센서를 아이패드 프로용 후방카메라로 탑재해 AR 기술을 하드웨어에 접목했다.

하지만 애플이 연구해온 AR 헤드셋은 2022년까지 발표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되며 이들 제품의 상용화는 더욱 늦어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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