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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바이오-토탈아그로㈜, '바이오황' 유럽·북미 공급계약 체결


식물 영양제로 품질 인정받아 세계시장 첫 진출…글로벌 시장 확대 가속

[아이뉴스24 박명진 기자] 에코바이오홀딩스㈜(대표 송효순)가 연천군에 위치한 관계사 토탈아그로㈜와 함께 지난 11일 유럽과 북미에 바이오황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4월7일 첫 선적한다고 밝혔다.

바이오황은 북미에 위치한 CERADIS B.V에서 친환경 유기 살진균제인 'Whisper'를 메이저 다국적 기업 DE SANGOSSE를 통해 프랑스 등 전 세계 50 개국으로 공급된다. DE SANGOSSE는 지난 1월 16일 프랑스에서 개최된 SIVAL INNOVATION에서 바이오황 제품(Whisper)으로 기술혁신상 동메달을 수상했다.

에코바이오와 토탈아그로㈜ 임직원이 바이오황 유럽수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에코바이오와 토탈아그로㈜ 임직원이 바이오황 유럽수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바이오황은 바닷속 화산 주변의 황박테리아를 이용한 Thiopaq 기술로 신재생에너지원인 바이오가스에 들어 있는 황화수소를 대사물질로 사용하는 황박테리아 미생물을 이용하여 생산된다. 기존 화학황 농약 및 비료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이다.

특징으로는 △친수성 △중성(PH8.5) △미립자(1㎛~4㎛) △바이오(생물성)로 식물 잎의 기공을 막지 않고, 식물이 잎에 유익한 황 성분을 바이오기능으로 흡수하여 식물의 면역력을 강화시킨다. 특히 기후변화에 따른 유럽 및 습한 지역인 포도 농장에서 증식하는 진균류에 방해받지 않고 식물의 고른 생장을 돕고, 각종 병균과 해충을 막는 효과와 곰팡이 살균 효과가 입증됐다.

이와 함께 에코바이오홀딩스는 지난 2015년 농업기술실용화재단으로부터 바이오황에 대한 유기농업자재 품질 인증을 받아 연천군 관계자와 군민 협조하에 국내 유기농자재시장에도 진출한 바 있다.

에코바이오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토탈아그로㈜의 바이오황 공급 계약은 2016년 바이오황 신사업 진출을 선언한 이후 해외 첫 진출 및 세계 시장 확대라는데 의미가 있다. 시장 가격으로 750억 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며 "농업생산 선진국인 프랑스, 네덜란드가 첫 해외진출지인만큼, 이는 자사의 바이오황 생산 기술력 및 품질이 유럽시장에서 인정받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에코바이오홀딩스는 여러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은 황을 활용, 바이오생명공학, 의약품, 화장품, 살균제 등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명진 기자 p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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