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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4월 9일 중3·고3부터 '온라인 개학'…수능 12월 3일로 연기"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교육부가 전국 모든 초·중·고교의 개학이 다음달 9일부터 단계적으로 시작된다고 밝혔다. '등교 개학'이 아닌 원격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온라인 개학'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도 예정보다 2주 뒤로 밀린 오는 12월 3일 치르기로 결정했다.

31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순차적 온라인 개학을 결정했다"며 "현 시점에서 등교개학은 어렵다고 판단해 원격교육을 통한 정규수업으로 학생의 학습 공백을 해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성우 기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성우 기자]

교육부가 내놓은 온라인 개학 실시 방안에 따르면, 초·중·고교 학생들의 개학은 세 차례에 걸쳐 학년별로 달리 진행된다. 우선 고3과 중3은 오는 9일 먼저 온라인 개학을 맞이한다. 16일에는 △고1~2 △중1~2 △초4~6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기 시작한다.

초1~3은 오는 20일 마지막으로 개학을 맞이하게 된다. 유치원은 감염병에 대한 우려 없이 등원이 가능한 상황이 올 때까지 무기한 휴업을 연장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등교 개학 시점은 코로나19 사태의 추이를 지켜본 뒤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오는 11월 19일로 예정돼있던 수능은 2주 연기해 12월 3일에 치른다. 수시 모집에 반영되는 학생부 마감 일정 등 전반적인 대입 일정 모두 이에 맞춰 연기됐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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