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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위기속 수요폭발…PC업계 '웃음꽃'


재택근무·온라인 수업 확산에 PC 구매수요 큰폭 증가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최근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기업의 재택근무와 학교의 온라인 수업이 확산되며 PC 수요도 크게 늘었다.

시장조사업체 NPD그룹에 따르면 2020년 3월 첫째와 둘째주 코로나19로 2주일간 집안에 머물면서 컴퓨터와 모니터 판매가 2배 가까이 증가한 8만대가 팔렸다. 마우스와 키보드 등의 주변기기의 판매는 10% 늘었고 노트북 판매도 10% 증가했다.

이에 델, 삼성전자, HP, 레노버 등과 같은 PC 제조업체의 매출도 큰폭으로 증가했다. 반면 야외활동시 수요가 늘었던 웹카메라의 판매는 오히려 줄었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이 확산되면서 PC 판매가 크게 늘었다 [출처=MS]
코로나19로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이 확산되면서 PC 판매가 크게 늘었다 [출처=MS]

마이크로소프트(MS)는 최근 재택 근무자와 온라인 수업 이용자가 늘어 PC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반면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공급망 와해로 윈도10 PC와 주변 기기의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법인용 PC 시장도 판매가 늘었다. 지난 2월 법인용 노트북 판매는 전년대비 30% 증가했다. 재택 근무자가 급증했던 3월 첫째와 둘째주는 50%나 늘었다. 법인용 모니터의 판매는 2월초에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3월 첫째와 둘째주에 40% 증가했다.

모니터는 일부 매장에서 물량 부족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베스트바이나 스테이플스 스토어, 마이크로센터가 3월 첫주에 모니터 재고가 떨어져 제품 판매를 중단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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