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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매수 가담…1720 회복


외국인 21일째 매도행진…코스닥도 2% 넘게 올라

[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 힘입어 1700선을 회복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1690대에서 오름세로 출발한 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실물경제 충격 장기화 우려가 커지면서 상승과 하락을 오갔지만 오후들어 기관의 매수폭이 늘어나면서 1720대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40포인트(2.34%) 오른 1724.86에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천732억원, 3천151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5천764억원 순매도했다. 전날 4% 가까이 급락하면서 1700선을 하회한 지 하루만에 17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셀트리온(-1.52%), LG화학(-0.34%)을 제외하고 삼성전자 2.18%, SK하이닉스 2.04%, 삼성전자우 1.03%, NAVER 6.44%의 상승률을 보였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상승했다. 석유와가스(12.16%), 손해보험(10.03%), 인터넷과 카탈로그소매(7.41%) 업종이 크게 올랐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코오롱머티리얼, 흥국화재2우B 2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86포인트(2.87%) 상승한 567.70에 장을 끝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73억원, 793억원 순매수하고 외국인이 762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씨젠(-4.44%)을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 2.03%, 에이치엘비 5.71%, 펄어비스 7.52%, 셀트리온제약 4.89%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레몬, 서울바이오시스, 미래컴퍼니 등 13종목이었고 하한가 종목은 멕아이씨에스 1개였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2원 내린 1228.3원에 마감됐다.

류은혁 기자 eh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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