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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셀로와 이아고’, 국내 최초 배리어프리 실황 생중계


[아이뉴스24 박은희 기자] 천하제일탈공작소가 새롭게 선보이는 탈춤과 고전의 만남 ‘오셀로와 이아고’ 공연이 오는 3일 오후 8시 아르코 유튜브와 네이버TV에서 실황 생중계된다.

2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따르면 이는 온라인확산지원사업의 하나로 진행되는 국내 최초 배리어프리 생중계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문자통역과 수어통역,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해설이 제공된다. 문자통역은 ‘쉐어타이핑’ 애플리케이션으로 진행된다.

예술위는 ‘오셀로와 이아고’ 실황 생중계에 대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으로 인해 공연진행이 어려운 공연단체와 공연장을 찾을 수 없는 관객을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탈춤이 동시대 관객과 교감하는 방법으로 고전과의 만남을 시도한 작품이다. 오셀로와 데스데모나의 굳건한 사랑이 숨결처럼 가벼운 이아고의 말로 무너져 내리는 과정을 탈춤의 과장으로 풀어낸다.

탈춤의 달관과 넉살은 그 자체로 여백 없이 채워진 현대 삶에 대한 문제 제기다. 탈춤의 풍자가 시간의 풍화작용을 견뎌낸 셰익스피어 고전과 만나 동시대 관객에게 공감을 이끌어낸다.

신재훈 연출과 이아람 음악감독, 김상엽 무대감독이 참여했으며. 허창열·이주원 천하제일탈공작소 대표와 박인선이 출연한다.

박은희 기자 eh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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