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토마토시스템이 오는 6월부터 원격진료 서비스 '사이버엠디케어'를 본격 개시한다.
미국 현지 한국 교민들 중 65세 이상의 메디케어 보험 가입자가 이용 대상이다.
이를 통해 약만 처방 받고 싶은 만성질환자나 여행중 아프거나 응급상황이 발생할 사람이 보다 신속하고 편안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국어 뿐 아니라 영어·중국어·스페인어·베트남어 등 다양한 언어로 서비스된다.
앞서 토마토시스템은 지난 1년 동안 원격진료 서비스 수요를 파악하고, 현지 건강보험전문가와 협업을 통해 서비스 완성도를 높였다. 이를 위해 미국 법인 사이버엠디케어 코퍼레이션도 최근 신설했다.
정병재 토마토시스템 부사장은 "미국의 복잡한 보험제도 및 높은 보험료, 낮은 의료 접근성 등을 해결하기 위해 원격진료는 필수 서비스"라며 "사이버엠디케어는 의료 서비스 취약 지역의 환자, 거동이 어려운 고령자·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양한 휴대용 의료기기와 연계해 보다 신속·정확한 온라인 진료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확장할 예정"이라며 "추후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마토시스템은 미국 현지 한국 교민들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전 진단 서비스'를 다음달까지 2개월 간 무료로 제공한다.
최은정 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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