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기관 순매도에 강보합


국제유가 훈풍에도 보합세…코스닥은 0.94% 상승

[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3천억원 넘는 매도공세에도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국제유가 상승 영향에 힘입어 6.31포인트(0.37%) 상승 출발, 장중 1740선을 웃돌기도 했으나 상승폭이 줄면서 1720대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58포인트(0.03%) 오른 1725.44에 마감했다. 개인이 3천501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천895억원, 834억원 순매도했다. 장 초반 반짝 '사자'에 나섰던 외국인은 다시 '팔자'로 전환한 것이 상승폭 반납의 원인이 됐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원유 생산을 1천만~1천500만 배럴 감산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하면서 국제유가가 치솟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4.67%(5.01달러) 뛴 25.3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SK하이닉스(-0.50%), NAVER(-0.86%), LG화학(-0.17%), 현대차(-0.35%), 삼성물산(-0.93%) 등이 하락세를 보인 반면 삼성전자 0.43%, 삼성전자우 1.02%, 삼성바이오로직스 0.65%의 상승률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항공사(-3.45%), 디스플레이패널(-2.23%)을 제외하고 건축제품(12.47%), 담배(5.05%), 사무용전자제품(4.26%) 업종이 올랐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신풍제약, 태평양물산, 신풍제약우 3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1포인트(0.94%) 상승한 573.01에 장을 끝냈다. 개인이 1천24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7억원, 747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스튜디오드래곤(-1.22%), 케이엠더블유(-0.70%), 코미팜(1.39%), 헬릭스미스(-2.00%) 등이 하락한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 1.61%, 에이치엘비 0.31%, 펄어비스 0.26% 등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서울바이오시스, 태웅, 케이엠제약 등 5종목이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6원 오른 1230.9원에 마감됐다.

류은혁 기자 ehryu@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기관 순매도에 강보합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