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자동차협회 "한국 車업계 코로나19 대응 높게 평가"


미국, 유럽 등 車공장도 곧 가동 재개 전망…불확실성은 여전

[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해외 주요국 자동차협회에서 한국 자동차업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하며 노하우를 배우기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 해외 주요 완성차업체들의 공장 가동은 곧 재개될 예정이지만 안심하긴 이른 상태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지난 10일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주요국 자동차협회에 서한을 보내 코로나19 사태에서의 상호 협력, 피해의 조속한 해결을 기원하는 바람을 전했다고 28일 밝혔다.

KAMA는 "코로나19 사태는 우리가 지금까지 경험해본 적 없는 사태이지만 과거의 경험을 돌이켜보면 우리는 항상 어려움을 극복해왔다"면서 "특히 자유무역과 상호투자 확대를 통해 협력을 강화해왔기 때문에 어려운 상황일수록 더욱 협력을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매트 블런트 미국자동차정책협회(AAPC) 회장은 "가까운 시일 내 정기적으로 코로나19 관련 양국 간 자동차 시장 동향과 지원 정책 추진 현황 등 정보교류를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국 완성차업계의 공장 방역 등 코로나19 대응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힐데가드 뮬러 독일자동차협회(VDA) 회장은 "전 세계적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한국의 업적에 경의를 표시한다"며 "노하우를 공유해주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마이크 호즈 영국자동차협회(SMMT) CEO도 "코로나19 확산에도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한 한국의 성공적 대응은 글로벌 자동차산업에서 매우 이례적인 사례다"며 노하우를 배우길 희망했다.

티에리 코그넷 프랑스자동차협회(CCFA) 회장 역시 "한국 자동차업계의 방역조치, 공장관리 노하우를 배우고 싶다"고 언급했다.

[사진=아이뉴스24 DB]

이와 함께 글로벌 완성차업체의 공장가동 재개 상황을 공유했다.

독일과 프랑스는 각각 조만간 공장 가동을 재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다만 영국은 자동차 수요 절벽, 부품공급이슈, 직원 감염문제 등으로 향후 수주 간 더 가동이 중단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후 서서히 가동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정만기 KAMA 회장은 "한국이 코로나19를 극복해 가는 과정을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면서 "이 위기를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는 전화위복의 계기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해외요인에 의해 국내에서 공장 가동 중단이나 판매 급감이 확대될 우려가 남아 있다"며 "기존 대출한도 유지나 신규 대출확대 등을 통한 33조 규모의 기업차입지원, 각종 세금과 공과금 납부유예, 고용유지지원금 확대 등 정부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금빛 기자 gol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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