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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코로나19 여파로 '블리즈컨 2020' 취소


블리자드 "온라인 전환 논의 중…내년 초 예상"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블리자드의 연례 게임·e스포츠 행사 '블리즈컨 2020'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사라린 스미스 블리즈컨 총괄 프로듀서는 27일 블리자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건강과 안전이라는 관점에서 행사를 여는 게 어떠할 것인지에 대해 많은 논의를 거쳤다"며 "여러 옵션들을 검토한 끝에 올해 블리즈컨을 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신 그는 "온라인을 통해 어떤 방식으로 여러분과 함께 하고 블리즈컨 정신을 전달할 수 있을 지 논의 중"이라며 "다만 이러한 방식이 다소 새로운 영역이자 다른 여러 요소로부터 영향을 받는 점을 고려한다면 내년 초 언젠가의 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블리자드 홈페이지 캡처]
[출처=블리자드 홈페이지 캡처]

또 "블리즈컨은 매년 블리자드 게임들을 위한 대형 e스포츠 행사들이 열리던 무대"라며 "보통 블리즈컨에서 개최되던 이 대회들 중 몇몇을 지원하기 위한 대안들도 살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글로벌 게임쇼들은 코로나19 글로벌 확산 영향으로 인해 연이어 취소되고 있다. 대만 타이페이 게임쇼를 비롯해 미국 E3, 독일 게임스컴, 일본 도쿄 게임쇼 등이 오프라인 행사를 취소했다. 반면 중국 차이나조이는 이와 대조적으로 올해 7월 행사 강행을 예고한 상태다.

김나리 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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