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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사무총장 "美와 협력관계 유지 기대"


美가 WHO의 최대 자금 지원국…美시위대 감염위험 경고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는 1일(현지시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회원국에서 탈퇴를 밝힌데 대해 "미국과 협력관계의 지속이 우리의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보건 분야의 개선이 미국과 협력이 없으면 불가능하다고 보고 미국이 이를 번복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미국은 WHO의 자금 지원을 가장 많이 하는 국가이다. 이 자금은 대부분 개발도상국의 백신접종 등을 추진하는데 쓰고 있다.

WHO 사무총장은 미국과 협력 관계 지속을 희망했다 [출처=WHO]
WHO 사무총장은 미국과 협력 관계 지속을 희망했다 [출처=WHO]

테드로스 WHO 사무총장은 "세계공중보건의 변화에 가장 큰 역할을 담당해온 것도 미국"이라고 칭찬했다. 또한 그는 "세계는 오랫동안 미국정부와 미국민의 도움을 받아왔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WHO가 중국을 우선시하는 정책을 고수할 경우 관계를 단절하겠다며 WHO와 중국과 관계정리를 요구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인 시기를 언급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최근 백인 경찰관의 폭행으로 인한 흑인 사망사건에 대한 항의시위가 미국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WHO는 시위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사람들이 밀집한 곳은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이 높다"고 경고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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