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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수지 60% 사용한 ‘친환경 재활용 배달 봉투’ 출시


코로나19로 급증한 온라인 쇼핑용 배달(택배) 봉투 사용 대안으로 떠올라

[아이뉴스24 박명진 기자] 코로나19 사태 이후 온라인 쇼핑이 늘어나면서 식료품과 음식을 포장, 배송하는 데 사용되는 폴리에틸렌 수지의 비닐봉투의 사용도 늘고 있다. 물에 젖기 쉬운 식품이나 패스트푸드 등의 음식 포장에 적합한 소재이기 때문인데, 동시에 온라인 쇼핑용 배달(택배) 봉투 폐기물이 환경 문제를 야기하고 있기도 하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닐봉투 제작 전문업체와 포장재 제조업체가 힘을 모아 친환경 재활용 배달(택배) 봉투를 내놓았다.

비닐봉투 제작 전문업체인 ㈜동우화학(대표 김용준)과 친환경 소재 및 포장재 제조업체인 ㈜애니켐(대표 이옥란)은 ‘재생수지 60% 사용 친환경 재활용 배달(택배) 봉투’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비닐봉투 제작 전문업체인 ㈜동우화학(대표 김용준)과 친환경 소재 및 포장재 제조업체인 ㈜애니켐(대표 이옥란)은 ‘재생수지 60% 사용 친환경 재활용 배달(택배) 봉투’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애니켐]
비닐봉투 제작 전문업체인 ㈜동우화학(대표 김용준)과 친환경 소재 및 포장재 제조업체인 ㈜애니켐(대표 이옥란)은 ‘재생수지 60% 사용 친환경 재활용 배달(택배) 봉투’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애니켐]

비닐봉투 쓰레기를 활용한 재생수지(폐합성수지 재생원료)는 배수관, 팔렛트, 쓰레기통 등 수요가 극히 제한적인 데다가, 코로나19 여파로 생산 및 소비 위축, 유가 하락에 의한 수요 격감과 가격 하락으로 인해 재활용 업체 경영이 악화되며 대부분 소각 처리되고 있다. 이에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발생도 가중되고 있다.

㈜동우화학이 제작하고 ㈜애니켐이 독점 판매하는 ‘재생수지 60% 사용 친환경 재활용 배달(택배) 봉투’는 2억 원의 개발비가 투입되어 공동 개발된 제품이다. ‘자원순환성 향상’과 ‘지역 환경오염 감소’의 사유로 국내 최초 환경부 환경표지(EL606, 포장재) 인증을 획득했다.

재생수지 40% 이상 사용의 규정을 두고 있는 친환경 재활용 비닐봉투의 기준을 넘어, 재생수지 60% 사용으로 환경보호 목적에 더욱 부합하며, 여기에 ㈜애니켐의 특수 초고결정성 복합수지 40%를 혼합 사용해 강도를 높였다. 이에 재생 폴리에틸렌 수지만으로 제작된 배달(택배) 봉투의 취약한 강도를 극복했다.

신선제품이나 냉동식품 포장에도 무리가 없고, 기능적 장점에도 비교적 저렴한 단가로 공급되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애니켐 한성호 박사는 “국내 유명 유통업계를 시작으로 친환경 재활용 배달(택배) 봉투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약 10억 장에 이르는 배달(택배) 봉투 사용이 예상되면서, 약 18,000톤의 폴리에틸렌 수지가 소비될 전망인데, 친환경 재활용 배달(택배) 봉투를 전량 도입하면 폴리에틸렌 수지 사용을 약 1만800톤 줄여 연간 2만520톤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명진 기자 p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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