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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입단식 김연경 "11년 만에 복귀 설레요"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이제는 다시 V리거다. 한국 여자배구를 비롯해 세계적인 배구 스타인 김연경이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취재진 앞에 섰다.

그는 지난 6일 친정팀 흥국생명과 입단 합의하며 V리그로 전격 복귀했다. 김연경은 10일 오후 서울시 중구 밀레니엄 힐튼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공식 입단식을 겸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연경을 비롯해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 조병익 구단주, 김여일 단장, 이영하 사무국장 등 구단 관계자들도 함께 자리했다.

김연경이 흥국생명 배구단으로 복귀했다. 그는 10일 오후 기자회견과 입단식을 진행했다. [사진=정소희 기자]
김연경이 흥국생명 배구단으로 복귀했다. 그는 10일 오후 기자회견과 입단식을 진행했다. [사진=정소희 기자]

김연경은 이 자리에서 "다시 V리그에서 뛴다고 생각하니 매우 설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국내 복귀를 결정했을 때 많은 분들이 환영을 보내주신 점 이 자리에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이제는 흥국생명 김연경으로 인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김 단장도 "많은 취재진이 찾아오신 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김연경의 입단을 축하한다. 후배를 위한 통근 배려에 대해 다시 한 번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단장이 이렇게 언급한 이유는 있다,

팀 총연봉(샐러리캡) 상 김연경은 터키리그에서 뛸 때 만큼 연봉을 받지 못한다. 흥국생명도 옵션 포함 최대 6억5천만원 이상 지급할 수 없었다.

그러나 김연경은 큰폭의 연봉 손실을 감수했다. 계약 기간 1년에 연봉 3억5천만원을 받는 조건으로 흥국생명과 사인했다. 김연경은 입단식에서 11년 만에 다시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핑크색 유니폼 잘어울리는 거 같다"며 "다가올 2020-21시즌은 무척 재미있을 것 같고 기대가 된다. 팀 우승으로 꼭 보답하겠다"고 출사표도 던졌다.

 11시즌 만에 다시 V리그 복귀를 결정한 흥국생명 김연경(가운데)이 10일 오후 공식 입단식과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조병익 구단주와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면서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11시즌 만에 다시 V리그 복귀를 결정한 흥국생명 김연경(가운데)이 10일 오후 공식 입단식과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조병익 구단주와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면서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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