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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교육 위해 등교는 계속돼야 한다”


유 교육부장관, ‘등교 개학 연기’ 청원에 답변…“방역체계 구축 중”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4일 오전 10시30분 ‘등교 개학 연기’국민청원에 대해 답변하면서 사실상 등교는 계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교육부는,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종식 시기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무작정 등교수업을 미룰 수는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온라인을 통한 지식의 전달을 넘어, 우리 아이들이 배움을 통해 성장하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을 기르기 위해서는 같은 공간에서 또래 친구, 선생님과 대면수업을 통해 얼굴을 마주 보며 경험하는 소통과 교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6일 오전 10시30분 청와대 홈페이지에서 '등교 개학 연기' 국민청원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  [청와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6일 오전 10시30분 청와대 홈페이지에서 '등교 개학 연기' 국민청원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 [청와대]

유 장관은 “교육부는 지난 2월 23일, 2020학년도 신학기 1차 개학 연기를 결정한 후, 학교는 가지 못해도 배움은 멈출 수 없다는 각오로 우리 교육 역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개학을 실시했다”고 개학 과정을 설명했다.

유 장관은 이어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은 교사, 또는 또래 친구들과의 사회적 상호작용으로 사회, 정서적 발달과 성장을 하게 된다”며 “더욱이, 가정에서의 원격수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교육격차는 우리 교육의 또 다른 고민이 될 수 있기에 등교 수업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또 “교육부와 교육청 그리고 학교는 학생의 학업과 일상, 방역 세 가지 모두를 지킬 수 있는, 새로운 공부 방법, 새로운 학교 방역체계를 만들어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상도 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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