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8일만에 60명대…수도권 집단감염 확산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일 만에 다시 60명대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오전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명 증가해 누적 1만2천71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20일 67명까지 늘었다가 48명→17명→46명→51명→28명→39명→51명을 기록했으나 8일 만에 다시 60명대로 올라섰다.

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 62명 중 지역발생이 40명, 해외유입이 22명이다. 지역발생 가운데 서울과 경기 각 13명이 나왔고 대전 6명, 광주 4명, 전남 3명, 충북 1명 등이다.

서울과 경기의 경우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서울 16명, 경기 3명), 경기 안양시 만안구 주영광교회(11명), 강남구 역삼동 모임(서울 6명, 경기 4명, 울산 1명), 경기 성남시 수정구 이웃모임(6명) 등 교회와 모임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의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누적 282명을 유지했다.

이날 0시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47명 늘어 총 1만1천364명이다.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15명 증가한 1천69명이다.

현재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125만1천695명이며, 이 가운데 121만9천97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만9천5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방역당국은 매일 오전 10시께 당일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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