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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김유정 향한 속마음?…히비스커스 꽃말 "남몰래 간직한 사랑"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김민규가 김유정 병문안을 하면서 히비스커스 꽃을 선물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편의점 샛별이'에서는 정샛별(김유정)에게 꽃을 선물하는 강지욱(김민규)의 모습이 그려졌다.

 [SBS 방송화면]
[SBS 방송화면]

강지욱은 정샛별의 입원 소식을 듣고 병원에 찾아와 꽃을 선물했다. 그는 화분에 담긴 히비스커스 꽃을 전하며 "샛별이 꽃말 박사였잖아, 이 꽃말은 뭐냐?"고 물었다. 샛별은 "고귀한 우정이었나? 너가 잘 맞게 골라왔다"며 어색하게 웃었고, 지욱은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히비스커스의 꽃말은 아무도 모르게 혼자 간직해온 사랑, 혹은 섬세한 사랑의 아름다움이라는 두 가지 뜻을 지니고 있다.

시청자들은 히비스커스의 꽃말을 두고 '편의점 샛별이'의 스토리와 맞물려 정샛별에 대한 강지욱의 마음이 아니냐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한편, 정샛별은 최대현을 찾아 병원에 온 유연주(한선화)와 마주했다. 유연주는 "최대현이 착해서 하지 못한 말을 하러 왔다"며 "우리 사이에 더 이상 문제 일으키지 말고, 편의점 알바 그만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결국 정샛별은 최대현을 좋아하지만 그를 위해 편의점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정샛별은 최대현에게 물어볼 게 있다며 "저 처음에 생각한 것보다 그렇게 나쁜 애 아니죠? 이제 오해도 의심도 안하죠?"라고 물었다. 최대현은 의아해하며 "의심할 게 없다"고 답했다.

정샛별은 "저 편의점 그만 둘게요"라면서 "사실 진작 그만두려고 했는데, '쟤는 역시 그런 애야'라고 생각할까 봐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고등학교 졸업도 못하고 부모도 없지만 그래도 나쁜 애는 아니다. 그거 확인시켜드리려고 참았다"면서 "그동안 감사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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