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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 KLPGA 맥콜·용평리조트오픈 우승…개인 5승째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민선(25, 한국투자신탁골프단)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 통산 5승째다.

김민선은 5일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맥콜·용평리조트오픈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그는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 이소영(23, 롯데골프단)과 성유진(20, 한화큐셀)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김민선은 우승 상금으로 1억 2천만원을 받았다.

김민선이 5일 열린 KLPGA 투어 맥콜·용평리조트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이날 우승으로 KLPGA 투어에서 개인 통산 5승째를 올렸다. [사진=KLPGA]
김민선이 5일 열린 KLPGA 투어 맥콜·용평리조트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이날 우승으로 KLPGA 투어에서 개인 통산 5승째를 올렸다. [사진=KLPGA]

그는 KLPGA 투어 데뷔 첫해인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1승씩을 따냈다. 그러나 2018년과 지난해에는 우승을 차지한 적이 없다.

이번 대회를 통해 오랜만에 우승을 다시 차지했다. 2017년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 이후 3년 3개월 만에 다시 KLPGA투어에서 우승의 기쁨을 느꼈다.

김민선은 3라운드에서 이소영과 성유진이 먼저 11언더파로 경기를 마친 상황에서 2홀을 남겨뒀다. 그는 이때까지 두 선수에 1타 차 앞서 있었다.

김민선은 17번 홀(파3)에서 첫 고비를 맞았다. 티샷이 그린 우측 뒤편 경계선 주위에 떨어졌다. 그는 이어 시도한 어프로치샷이 다소 짧아 2m 거리 파 퍼트를 남겼다.

김민선은 파 퍼트에 성공해 1타 차 리드를 지켰고 마지막 18번 홀(파5)ㄷ에서 세번째 샷을 홀 근처 6m 거리로 보낸 뒤 파를 지키며 우승을 확정했다.

한편 이소영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 번 준우승했다. 그는 준우승 상금으로 5천850만원을 받았다. 그는 올 시즌 상금 누계 3억5천543만원을 기록하며 김효주(25, 롯데골프단)을 부문 2위로 밀어내며 1위로 올라섰다. 김효주의 누적 상금은 3억2천454만원이다.

이소영은 상금과 대상 포인트 2개 부문에서 모두 1위가 됐다. 지난해 대회 우승을 차지한 최혜진(21, 롯데 골프단)은 8언더파 208타로 공동 7위로 대회 일정을 마쳤다.

올 시즌 신인왕 포인트 부문 1위에 올라있는 유해란(19, SK네트웍스)도 이소영과 함께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열린 KLPGA 투어 맥콜·용평리조트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소영은 5일 열린 대회 마지막 날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하며 2년 연속 준우승했다. 그는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올 시즌 상금 부문과 대상 포인트 2개 부문에서 모두 1위로 올라섰다.  [사진=정소희 기자]
지난해 열린 KLPGA 투어 맥콜·용평리조트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소영은 5일 열린 대회 마지막 날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하며 2년 연속 준우승했다. 그는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올 시즌 상금 부문과 대상 포인트 2개 부문에서 모두 1위로 올라섰다. [사진=정소희 기자]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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