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올 상반기 국내 5대 금융지주사 중 언론사와 소비자에게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곳은 '하나금융지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국면에서 금융지주들의 사회공헌 노력으로 전반적인 관심도가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6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KB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NH농협금융지주 등 5대 금융지주 중 올 상반기 온라인 게시물 수(총정보량)를 의미하는 '관심도'는 하나금융지주가 30만 8천68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한금융지주 18만 183건, KB금융지주 12만 9천862건, 우리금융지주 7만 2천74건 순이었다.
NH농협금융지주는 5만 131건으로 가장 적었다. NH농협금융지주의 정보량은 하나금융지주의 6분의 1에도 못미쳤다.
5대 금융 지주사에 대한 빅데이터 감성어, 즉 언론과 소비자들의 호감도 조사에서도 긍정률이 가장 높은 기업은 '하나금융지주'로 56.10%였다.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 또한 44.31%로 가장 높았다.
하나금융지주의 부정률은 11.79%에 그쳐 가장 낮았으며, NH농협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 부정률 역시 10%대였다.
순호감도 2위는 NH농협금융지주 34.24%였으며 이어 KB금융지주 28.17%, 신한금융지주 18.57%이었다.
우리금융지주의 경우 순호감도는 3.29%로 가장 낮았다.
아울러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향후 금융시장이 지각변동을 보일 가능성도 있는 만큼 각 그룹의 선제적인 대응이 절실한 시점이다"라고 밝혔다.
이 조사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조사됐으며, 조사 기간은 2020년 1월1일부터 6월30일까지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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