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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수출 3개월만에 증가세 전환


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폰 등 대부분 품목 감소세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6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액은 149억6천만달러로 3개월만에 전년 동월 대비 월간 수출액이 증가로 전환했다. 하지만 일평균 수출액은 7.6% 감소했다.

수입액은 89억6천만달러로 ICT무역수지는 59억9천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13일 산업부·과기정통부의 6월 ICT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수출은 1.0% 증가, 수입은 4.8% 증가했다. 지난 4월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15.3% 감소했던 것에 비하면 5월 2.7% 감소에 이어 회복세를 나타낸 것이다.

주요 품목별로는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이 크게 증가(84.5%↑)한 반면, 반도체(0.5%↓)·디스플레이(5.2%↓)·휴대폰(10.6%↓) 등은 감소했다.

주요 지역별로는 베트남(5.7%↑)·미국(26.0%↑)으로의 수출은 늘었으나, 중국(홍콩포함, 1.6%↓)·EU(2.7%↓)·일본(3.2%↓)으로의 수출은 줄었다.

반도체 수출액은 83억6천만달러 로 시스템 반도체(파운드리 및 팹리스) 수요는 확대됐으나, 메모리(서버, PC 등) 등은 소폭 감소했다.

디스플레이는 15억 달러어치를 수출했다. OLED 패널 수요는 늘었으나 패널 공정전환(LCD→OLED) 등에 따라 LCD 수출 감소세가 지속됐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은 12억7천만달러로 보조기억장치(SSD 등) 수출이 152.2%(9억7천만달러) 증가하는 등 수출 호조세가 지속됨에 따라 9개월 연속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다.

반면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부진 속에 휴대폰 수출은 8억8천만달러어치(10.6%감소)에 그쳤다.

6월 ICT 수출입 통계 [과기정통부 제공]
6월 ICT 수출입 통계 [과기정통부 제공]

최상국 기자 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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