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못말리는 흥부자, 글로벌 Top으로 간다


[황금기 모모랜드⑤]내년 美 진출 본격화...Forbes등 외신도 큰 기대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모모랜드는 국내 가요계 '성장형 걸그룹'의 표본으로 통한다. 시행착오 끝에 밝고 긍정적인 매력, 색깔 있는 음악으로 기적을 일궜고, 전세계를 열광케 하는 K팝 가수로 우뚝 섰다. 오늘날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K팝 스타가 되기까지,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며 성공을 만들어가고 있는 모모랜드의 스토리를 담는다.[편집자주]

'데뷔 4년차' 모모랜드의 황금기는 현재진행형이다. 국내는 좁다. 세계가 목표다. 모모랜드는 글로벌 '슈퍼 루키'로 가고 있다.

◆ '뿜뿜'으로 화려한 데뷔

모모랜드는 지난 2018년 1월 발표한 신곡 '뿜뿜'이 메가 히트를 기록하며 황금기를 열었다.

댄스곡 '뿜뿜'은 기존 걸그룹들이 내세운 사랑스러움 대신 흥겨움과 중독성에 무게를 뒀다. 결과는 대성공. 특유의 입에 남는 멜로디로 대중의 사랑을 단숨에 차지했다.

발표 한 달 만인 2월엔 음원 사이트 멜론 실시간 차트 1위에 등극했다. 같은 해 8월엔 가온차트 1억 스트리밍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데뷔 후 첫 음악방송 1위에 오르는 기쁨도 누렸다. 각종 시상식은 모모랜드 차지였다. 데뷔하자마자 톱클래스급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모모랜드가 Mnet '엠 카운트다운'에 참석해 포즈를 취했다. 좌로부터 제인 나윤 아인 낸시 주이 혜빈. [사진=정소희기자]

'뿜뿜'의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조회수 기준 약 4억 4천만 회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모모랜드는 이외에 조회수 1억회를 넘는 영상을 5개나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걸그룹의 위상을 말해주는 방증이다.

이후 발표한 신곡 'BAAM', '아임 쏘 핫' 등도 대중에게 모모랜드의 새로운 음악색을 각인시키는데 성공했다. 흥겹고 중독성 넘치는 후크송으로 기존 걸그룹과는 확실하게 차별화된 모모랜드만이 할 수 있는 음악을 확고하게 보여줬다.

모모랜드는 지난 6월 새로운 매력의 시티 팝 신곡 'Starry Night(스태리나잇)'으로 주요 음원차트를 석권하며 '뿜뿜' 'BAAM(배엠)' 'I'm So Hot(암쏘핫)' 'Thumbs Up(떰즈업)'에 이어 5연속 히트를 이어갔다.

◆ 글로벌시장에 출사표

일본과 필리핀 등 아시아에서 팬덤을 확장해오던 모모랜드는 미국 메이저 에이전시와 손잡고 본격 미국 시장 진출에 나선다. 'K팝 슈퍼 걸그룹'에 도전하는 모모랜드에 글로벌 음악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걸그룹 모모랜드는 최근 미국의 글로벌 3대 에이전시 ICM Partners(아이씨엠 파트너스)와 계약을 체결, 비욘세, 메건 폭스등 세계적인 스타들과 한 식구가 됐다.

모모랜드가 세계 음악 시장의 중심인 미국 시장 진출을 가시화 한 것.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NCT 127, 몬스타엑스 등 남자 아이돌 그룹들이 미국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적을 거두면서 K팝의 위상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가운데 모모랜드가 출사표를 던져 기대를 모은다.

ICM Partners의 존 플리터(Jon Pleeter) 부사장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모모랜드의 미국 진출에 파트너사를 맡게 되어 매우 감격했다"며 "다양한 멀티 플랫폼을 통해 모모랜드 글로벌 브랜드 가치 상승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모모랜드의 조이천사콘서트가 오는 25일 오후 7시에 열린다.[사진=조이천사콘서트 공식 포스터]

모모랜드와 ICM Partners의 계약 소식은 미국을 흥분시키고 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은 모모랜드의 미국 진출 소식을 대서특필하며 큰 관심을 나타냈다.

ICM Partners는 LA를 기반으로 뉴욕, 런던 등 전 세계 주요 국가에 지사를 두고 있는 다국적 에이전트사.

음악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TV, 영화, 출판, 라이브 공연, 브랜드 엔터테인먼트 등 전방위적 미디어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다. 특히 글로벌 톱 아티스트 비욘세를 비롯해 니키 미나즈, 칼리드, 사무엘 잭슨, 올랜도 블룸, 우마 서먼, 메간 폭스, 존 시나 등 다양한 글로벌 스타들과 함께 협업 중이다.

어시용 MLD엔터테인먼트 본부장은 "ICM파트너스와 잘 협업해 미국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2021년 미국에 본격 진출하기 위해 다각도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흥부자, 소통, 선행으로 팬심 저격...글로벌스타 예약

모모랜드의 인기 비결은 차별화다. 모모랜드는 '예쁜' 걸그룹에 갇히지 않았다. 기존 걸그룹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건강한 에너지와 발랄한 매력, '흥부자'로 팀의 색깔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콘셉트와 음악, 멤버들의 매력이 조화를 이뤄 일궈낸 성과다.

모모랜드가 1억원 상당의 마스크케이스를 기부했다.[사진=MLD엔터테인먼트]

글로벌 팬들과의 적극적 소통 전략도 통했다. '배엠(BAAM)' 뮤직비디오에서 우리나라를 포함해 베트남, 이집트, 프랑스 등 다양한 나라의 전통의상을 입고 흥겹게 셔플댄스를 추며 팬들의 '흥'을 유도했다.

필리핀 팬미팅에서는 국민가요 'Salamat(살라맛)'을 깜짝 무대로 선보이며 현지 팬들에 놀라움을 안겼다. 무대 직후 모모랜드는 "타갈로그어 '살라맛' 무대는 필리핀 팬들을 위한 보답"이라며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당시 필리핀 주요 언론들은 연일 '모모랜드가 필리핀을 울렸다' 등의 타이틀로 대서특필했고, 모모랜드의 인기가 한층 더 올라가는 계기가 됐다.

폭넓은 기부도 빼놓을 수 없다.

올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커지면서 연예계에서도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다. 그 중에서도 모모랜드는 코로나19 사태 시작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는 '착한 기부들'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모모랜드의 기부는 단순히 코로나19 특수성을 노리는 이른바 '보이기식' 선행이 아니어서 다른 유명인들의 기부와 차이가 있다. 이벤트성이 아니고 거의 습관성 기부다. 모모랜드의 톡톡 튀는 밝은 에너지가 더욱 빛을 발하는 이유다. 못말리는 '끼'에서부터 선행까지 뭐하나 빠지지 않는 팔방미인이다. 이 정도면 글로벌 톱은 떼논 당상이 아닐까. 모모랜드의 앞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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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재덕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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