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미국주식시장은 유럽연합(EU)의 복구자금조성 합의소식과 미국정부가 새로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감에 상승했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다우산업평균지수는 21일(현지시간) 전날보다 159.53포인트(0.6%) 오른 2만6천840.40에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0.2% 상승한 3천257.3에 거래를 마쳤다.
EU 27개 정부는 5일간 협의끝에 이날 코로나19로 인해 악화된 지역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한 자금을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이번에 합의한 복구자금 규모는 7천500억유로이다.
유럽연합의 복구자금 합의 소식은 미국 투자자들에게 유럽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 투자심리까지 고조시켰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개장초기에 상승폭을 경신하며 크게 올랐으나 기술주의 저조로 전날대비 0.8% 떨어진 1만680.3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페이스북 등의 주가는 1% 이상 하락했다.
이에 반해 금융주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제이피모건체이스는 2.2%, 뱅크오브아메리카는 3.6% 상승했다.
미국은 코로나19의 감염자 급증이 계속되고 있다. 수백만명의 실업자에 대한 실업 보험료 확충기한이 2주도 남지 않아 의회가 경기 회복책을 추가로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