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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천사콘서트]"기부도, 무대도 일등"…모모랜드, 성공적 온택트 공연(종합)


25일 조이천사콘서트 성공적 개최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모모랜드가 방구석 1열을 공연장으로 만들었다. 색깔 있는 K팝 무대로 전세계 팬들과 뜨겁게 소통하면서 '언택트 공연' 시대 교과서 같은 공연을 만들었다.

모모랜드(혜빈, 제인, 나윤, 주이, 아인, 낸시)는 25일 오후 비대면 콘서트 조이천사콘서트를 개최하고 팬들을 만났다.

그룹 모모랜드가 25일 오후 네이버 브이라이브(V LIVE)로 진행된 '조이천사콘서트'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정소희기자]
그룹 모모랜드가 25일 오후 네이버 브이라이브(V LIVE)로 진행된 '조이천사콘서트'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정소희기자]

공연 시간 30분 전부터 세계 각국의 팬들이 실시간 채팅창에 집결, 모모랜드의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모모랜드는 "팬들을 위해 오랜만에 공연하는 것이라 떨리는 마음이다. 춤과 안무 동선을 생각하고 스페셜한 무대도 준비했다. 한 번도 보여주지 못한 무대도 있으니 기대 많이 해달라"라고 오랜만의 공연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밝은 표정의 멤버들은 시작부터 "너무 너무 떨린다"라고 인사를 건넨 뒤 글로벌 히트곡 'Pinky Love(핑키 럽)'으로 공연의 시작을 활짝 열었다. 'Pinky Love' 한국어 버전 무대는 최초 공개로, 팬들에 특별한 선물이 됐다.

무대를 마친 모모랜드는 "메리들, 너무 보고 싶었다. 오늘 즐기다 가자"라며 오랜만에 만난 팬들에 대한 반가움을 드러냈다. 전세계 팬들은 실시간 채팅창으로 '너무 예쁘다' '모모랜드 사랑해' 'I love you' 등의 댓글을 남기며 모모랜드에 열광했다. 모모랜드는 직접 댓글을 읽으며 팬들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모모랜드는 메가 히트곡 '떰즈업' '뿜뿜' '배엠(BAAM)' 등으로 공연 분위기를 고조 시켰다.

무엇보다 이날 '조이천사콘서트'는 다른 무대에서 볼 수 없었던 팬들만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먼저 '티키타카 몸으로 말해요'라는 게임을 진행, 엉뚱하고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즉석에서 댄스를 추면서 남다른 '흥'을 발산했고, 멤버들의 팀워크도 재확인 했다. 모모랜드가 내는 퀴즈를 팬들이 직접 맞히는 시간도 가졌다.

오래 오래 기억하고픈 오늘을 기억할 수 있도록, 모모랜드의 표정을 휴대폰에 저장하는 시간을 선물하기도 했다. 모모랜드 혜빈은 '세상 모든 표정', 나윤은 '스릴러 여주인공', 주이의 '흥을 누르고 있는 표정', 낸시의 '애교가 흘러 넘쳐 주체가 안되는 모습' 등 다양한 상황을 놓고 다채로운 표정을 지었다. 팬들은 물론 멤버들도 '귀엽다'며 뜨거운 반응을 전했다. 모모랜드 혜빈은 "간만에 메리들과 웃으면서 재미있는 놀이를 해서 즐겁다. 이런 시간 같이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팬들과 '쌍방향 소통'은 계속 됐다. 공연 초반 트로트 가수의 반짝이 의상, 해리포터 의상, 동물잠옷 등 평소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무대 의상을 준비, 팬들의 투표로 선정된 의상을 입겠다고 약속했다. 모모랜드는 공연 말미 해리포터 의상을 입고 '배앰' 무대를 선사,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공연에서 모모랜드는 특유의 밝고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지친 팬들에게 설렘과 힐링을 안겼다. 팬들은 하트는 물론 '너무 반갑다' '사랑해' '퍼펙트' '오래오래 함께 하자' 등의 댓글로 화답했다.

마지막곡 '배앰'이 흐르자 스크린에는 그간 모모랜드에 뜨거운 성원을 보내준 전세계 각국 팬들의 모습이 담겼고, 관객 없이 텅빈 좌석에는 모모랜드의 사진으로 가득 찼다. 모모랜드는 팬들의 얼굴을 눈에 담으며 뭉클한 마음을 드러냈다.

모모랜드는 공연을 마치며 팬들을 향해 감사의 인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건넸다.

모모랜드는 "저희가 새로운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행복하고, 또 볼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팬들과 즐겨야 하는 무대가 많다. 온라인상에서 하게 되서 아쉽다. 최대한 빨리 온라인 콘서트를 계속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빠른 시일 내에 새로운 앨범으로 돌아올테니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모모랜드는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을 하는 직업인데 무대 오랜만이다. 준비하면서 설레고 기대 많이 하고 있는데 행복했다. 다들 건강해진 세계가 되서 뵙고 싶다"고 다음 만남을 약속했다.

그룹 모모랜드가 25일 오후 네이버 브이라이브(V LIVE)로 진행된 '조이천사콘서트'에서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그룹 모모랜드가 25일 오후 네이버 브이라이브(V LIVE)로 진행된 '조이천사콘서트'에서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조이천사콘서트는 조이뉴스24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시작한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조이천사콘서트는 언택트(비대면) 콘서트로 진행되며 수익금의 일부는 아름다운재단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기부된다.

모모랜드는 "조이천사콘서트는 보는 것과 동시에 기부할 수 있다. 요즘 코로나로 다들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콘서트를 통해 어려운 분들이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해서 뿌듯한 마음이다"라고 공연의 의미를 짚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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