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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코펜하겐 꺾고 유로파리그 4강행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이하 맨유)가 유럽축구연맹(UEFA) 주최 2019-2020시즌 유로파리그 4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맨유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쾰른에 있는 라인 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열린 유로파리그 코렌하겐(덴마크)와 8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으로 이겼다.

맨유는 코펜하겐과 전, 후반을 득점 없이 비겼으나 연장 전반 5분 얻은 페널티 킥 기회를 잘 살렸다. 키커로 나선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침착하게 마무리에 성공하며 코펜하겐 추격을 따돌리며 4강에 올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11일(한국시간) 열린 2019-2020시즌 UEFA 주최 유로파리그 8강전 코펜하겐과 맞대결에서 페널티 킥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11일(한국시간) 열린 2019-2020시즌 UEFA 주최 유로파리그 8강전 코펜하겐과 맞대결에서 페널티 킥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맨유는 12일 열리는 울버햄프턴(잉글랜드)-세비야(스페인)전 승자와 4강에서 만난다. 맨유의 4강전은 오는 18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다.

올 시즌 유로파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 3월 중단됐다가 이달 초 재개됐다. UEFA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 차원에서 8강 이후 일정을 모두 독일에서 단판 승부를 치르기로 결정했다.

맨유는 전반 21분 선제골 기회를 잡았다. 상대 파울로 페널티 킥이 선언됐으나 비디오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반 45분에는 메이슨 그린우드가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맞은 뒤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이번에도 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맨유는 후반 19분에도 헤르난데스가 시도한 오른발 중거리 슛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이후에는 코펜하겐 골키퍼 칼-요한 욘손의 선방에 막혔다.

승부는 연장전서 갈렸다. 코펜하겐 수비수 안드레스 비앨란드가 경합 과정에서 맨유 마르시알을 밀어 넘어뜨렸다는 판정을 받았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일어난 파울이라 맨유는 기회를 잡았고 잘 살렸다.

또 다른 8강전에서는 인터 밀란(이탈리아)이 바이어 레버쿠젠(독일)에 2-1로 이겼다. 인터 밀란은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바젤(스위스)전 승자와 준결승에서 만난다.

인터 밀란은 전반 15분 니콜로 바렐라가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21분에는 로멜루 루카쿠가 추가 골을 터뜨렸다. 루카쿠는 이 골로 유로파리그 9경기 연속 득점 기록도 작성했다.

레버쿠젠은 바로 반격했다. 전반 25분 카이 하베르츠가 만회골을 넣었다. 그러나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지난 2016-2017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1일(한국시간) 열린 2019-2020시즌 유로파리그 8강 코펜하겐과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준결승에 올라갔다. [사진=뉴시스]
지난 2016-2017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1일(한국시간) 열린 2019-2020시즌 유로파리그 8강 코펜하겐과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준결승에 올라갔다. [사진=뉴시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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