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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는 귀찮지만' 김소은 "지현우는 츤데레, 박건일은 편안"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김소은이 지현우와 박건일의 다른 매력을 이야기 했다.

11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MBC에브리원 드라마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건 싫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현주 PD와 조진국 작가, 배우 지현우, 김소은, 박건일, 공찬 등이 참석해 드라마를 소개했다.

김소은은 극 중 프리랜서 교열가이자 소설가 지망생인 여자주인공 이나은 역을 맡았다. 팍팍한 현실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는 캐릭터다.

배우 김소은이 11일 MBC에브리원 드라마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기자 ]
배우 김소은이 11일 MBC에브리원 드라마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기자 ]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김소은은 "시나리오를 보면서 나은의 대사와 내레이션에 크게 공감했고, 공유주택 안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라 신선했다. 나은의 캐릭터가 귀여워서 하게 됐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김소은은 로맨스 파트너 지현우와 박건일의 매력에 대해 "지현우는 츤데레 같다. 겉으로는 무심한 듯 하면서 세심한 면이 있다. 박건일은 남사친으로 나오는데 상대방을 편안하게 해주는 모습이 기대를 하게끔 한다. 두 분의 매력이 정말 다른데, 이번 드라마를 통해서 '밀당'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소은은 연애관을 묻자 "이 드라마를 보면서 연애가 귀찮아도 사람은 기댈 필요가 있고 기대고 싶을 때가 있고 사람으로 치유 받을 때가 있다. 연애가 귀찮아도 사랑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연애는 귀찮지만'은 연애는 하고 싶은데 심각한 건 부담스럽고, 자유는 누리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은 2030들의 이야기다. 이들이 '해피투게더'라는 공유주택에 모여 살며 벌어지는 사랑을 '한 지붕 각방 동거 로맨스'라는 장르로 보여주게 된다.

MBC에브리원 오리지널 드라마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는 11일 밤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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