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박병호, 7년 연속 20홈런 이승엽과 어깨 나란히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간판 타자' 박병호가 의미있는 기록을 달성했다.

7시즌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 박병호는 1루수 겸 5번타자로 산발 출전했다. 그는 1-1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3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나왔다.

박병호는 한화 선발투수 위윅 서폴드와 9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짜릿한 손맛을 봤다. 그는 서폴드가 던진 9구째 배트를 돌렸다.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가 1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3회말 투런포로 7년 연속 20홈런 기록을 달성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밀어친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가 됐다. 박병호는 이 한 방으로 올 시즌 20호째 아치를 그렸다.

이승엽(은퇴, 전 삼성 라이온즈)에 이아 KBO리그 역대 두 번째로 7년 연속 20홈런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박병호는 2012년 31홈런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단 한 시즌도 빼놓지 않고 30홈런 이상을 쏘아올렸다. 미국 무대로 건너가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뛴 2016, 2017년을 제외한 기록이다.

박병호가 올 시즌 남은 경기에서 10홈런을 더하면 7시즌 연속 30홈런 기록도 세운다. 이승엽은 1997년부터 2003년까지 7년 연속 30홈런을 기록하고 2004년 지바 롯데 마린스와 계약하며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했다.

이승엽은 2012년 친정팀 삼성으로 돌아오며 KBO리그에 복귀했으나 당시 21홈런으로 8년 연속 20홈런 기록은 작성했으나 8년 연속 30홈런 기록 달성은 이루지 못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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