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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KLPGA투어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 우승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박민지(NH투자증권)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에서 리더 보드 가장 윗자리에 자신의 이름을 남겼다.

박민지는 16일 경기도 포천에 있는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그는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하며 11언더파 205타를 친 이정은6(대방건설)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박민지는 대회 2년 연속 정상에 올랐고 올 시즌 첫 승도 신고했다. KLPGA 투어 데뷔 후 개인 통산 4승째다.

박민지가 16일 끝난 KLPGA투어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애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자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우승으로 KLPGA투어 개인 통산 4승째를 달성했다.  [사진=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박민지가 16일 끝난 KLPGA투어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애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자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우승으로 KLPGA투어 개인 통산 4승째를 달성했다. [사진=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이번 대회는 날씨 때문에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했다. 지난 14일 열린 1라운드는 비가 내려 라운드 일정이 완료되지 못했다.

전날(15일)에도 기상 상태가 좋지 않아 1라운드 잔여 경기 및 2라운드 시작이 늦어지면서 2라운드를 채 마치지 못했다. 이런 이유로 대회 마지막 날 일부 선수는 2라운드 잔여 경기부터 3라운드까지 치러야 했다.

박민지도 그중 한 명에 속했다. 그는 이날 오전 재개된 2라운드 잔여 경기에서 버디를 하나 추가하며 3라운드 챔피언 조에 합류했다.

이정은은 2라운드까지 선두에 4타 차 뒤진 공동 17위였으나 3라운드에서 집중력을 보이며 타수를 줄였다. 그는 4∼6번, 8∼10번 홀 버디 행진을 펼쳤고 11언더파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가 됐다.

박민지는 7번(파4)과 8번(파3) 홀에서 연속 버디를 집으며 이정은과 동타를 이뤘다. 이정은이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주춤한 사이 박민지가 뒷심을 보였다.

그는 15번 홀(파3)에서 잡은 버디 기회를 잘 살리며 단독 선두로 치고 올리갔다. 17번 홀(파3)에서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정은은 2주 전 참가한 삼다수 마스터스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다.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신인 구래현(동부건설)은 1타를 줄여 김효주(롯데골프단), 장하나(BC카드), 최예림(하이트 진로)과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일본(JLPGA)에서 활동하다 약 2년 만에 KLPGA 투어 공식 대회에 출전한 신지애(세마스포츠마케팅)는 이보미(YG스포츠) 등과 함께 공동 41위(3언더파 213타)에 자리헸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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