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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도저로 돈 밀어 보셨어요?"


'유퀴즈' 양념치킨 창시자 윤종계, 양념치킨 개발 비화 소개

[조이뉴스24 정은지 인턴 기자]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 양념치킨 창시자 윤종계 씨가 출연해 양념 치킨 개발에 얽힌 비화를 들려줬다.

지난 26일 방송된 '유퀴즈'의 '이거 누가 만들었지?' 특집에는 양념치킨을 탄생시킨 윤종계 씨가 등장했다.

양념치킨의 창시자 윤종계 씨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양념 치킨 개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양념치킨의 창시자 윤종계 씨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양념 치킨 개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윤종계 씨는 처음 양념치킨을 떠올린 계기에 "닭이 퍽퍽하면 안 된다고 해서 김치를 생각했다. 소금에 절여 붉은 양념을 묻히잖나"라며 시간이 지나면 퍽퍽해지는 프라이드치킨을 보완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동네 할머니가 '물엿 한 번 넣어봐'라고 하셨다. 물엿을 넣으니까 맛이 살아나더라"라며 양념치킨 탄생 배경을 설명했다.

윤종계 씨는 6개월 이상 매달려 1980년 양념치킨을 개발했다. 하지만 손에 양념이 묻어 불편하다는 점 때문에 개발 초반 손님들의 반응이 부정적이었다고 말했다.

윤종계 씨는 "내가 생각한 건 손에 묻어도 맛있으면 먹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있었다며 매일 50팀 이상 대기 손님이 있었다고 말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양념치킨 TV 광고를 내보낸 이후 인파가 더 몰렸다"고 말하면서 "흔히 '돈을 갈퀴로 모은다'라고 하지 않냐. 저는 '돈을 불도저로 밀었다"고 말했다.

윤종계 씨가 만든 치킨 브랜드는 맥시칸치킨이다. 그는 "맵고 시고 달콤하다 해서 그냥 맥시칸이라고 지었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로열티나 특허에 대해 "그 당시에는 양념이니 특허가 있는 줄 몰랐다"라며 "직원이 나 몰래 특허를 냈더라. 특허청에 변리사를 통해 자문하니 3개월 전에 입증할 시 처벌과 특허 출원이 가능하다더라. 그래서 그 직원을 찾아가 특허를 포기할 것을 권했고 서로 특허권을 신청하지 않겠다고 이야기했다"라고 밝혔다.

/정은지 인턴 기자 wjddmswl0169@joynews24.com

/정은지 인턴 기자(wjddmswl0169@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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