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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 팀리그 10일 스타트…무관중 개막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당구협회(PBA)가 야심차게 준비한 팀리그가 첫 선을 보인다. PBA는 2020-21시즌 투어 개막에 맞춰 팀리그를 오는 10일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신한금융투자 PBA 팀리그 2020-21시즌은 오는 10일 1라운드를 시작으로 내년(2021년) 2월까지 모두 6회 정규라운드를 진행한다. 2월말에는 상위 3개팀이 진출해 벌이는 플레이오프 라운드를 치른다.

정규 라운드는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매 라운드는 팀별 5경기씩 모두 15경기가 열린다. 한 라운드는 5일 동안 매일 3경기씩 열린다.

PBA는 오는 10일 6개팀이 참가하는 팀리그를 개막한다.  [사진=PBA]
PBA는 오는 10일 6개팀이 참가하는 팀리그를 개막한다. [사진=PBA]

경기방식은 남자복식(15점)-여자단식(11점)-남자단식(15점)-남녀혼복(15점)-남자단식(15점)-남자단식(11점) 순서로 진행된다. 6세트 중 4세트를 먼저 따내면 승점 3점을 얻는다.

반면 세트스코어 3-3일 경우에는 무승부로 처리된다. 무승부시 승점 1이 각각 주어진다.

PBA 팀리그에는 블루원 엔젤스팀, 신한 알파스팀, 웰컴저축은행 웰뱅피닉스팀, 크라운해태 라온팀, SK렌터카 위너스팀, TS•JDX히어로즈팀 등 6개팀이 참가한다.

PBA는 이번 팀리그 1라운드를 미디어 콘텐츠에 중점을 두어 개최한다. 팀리그에 참여하는 주요선수들의 소감 등 언론을 위한 미디어데이 행사는 온라인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서다. 팀리그 출범 개막식의 주요인사 인사말도 사전에 녹화한 영상물로 대체된다.

이에 따라 대회장에는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 심판, 경기운영 관련자, 중계진 및 PBA 및 팀 관계자 이외에는 출입을 제한되고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다.

PBA는 "매일 전문방역업체를 통한 소독작업도 시행할 예정"이라며 "선수를 비롯한 모든 출입 인사들에게 발열체크와 실시간 출입사항도 관리해 무엇보다 안전을 우선하는 방식으로 대회를 준비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수 PBA 총재는 "팀리그의 출범은 당구 역사에 길이 남을 일이 될 것"이라며 "PBA-LPBA투어와 함께 프로당구의 발전을 이끌어가는 양대 핵심 축이자 대표 콘텐츠로 키워 나가겠다"고 얘기했다.

김 총재는 "무관중으로 진행해 아쉽지만, TV중계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포츠 팬들에게 볼거리와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팀리그는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 호텔에서 1라운드에 들어간다. 경기일자별 대진일정은 곧 발표할 예정이다. 팀 리그 중계 방송사는 SBS 지상파, SBS스포츠, KBS N스포츠, 빌리어즈TV로 팀리그의 전 경기가 생중계된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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