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제10호 태풍 ‘하이선’, 동쪽으로 이동…국내 상륙 안할 듯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5일 오전 9시 현재 중심기압 920hPa, 중심최대풍속 시속 191km(초속 53m)의 매우 강한 태풍으로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51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5㎞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10시 현재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유입되는 기류와 하이선 전면의 따뜻하고 습윤한 기류가 남해상에서 수렴되면서 발달하고 있다.

경상해안과 전남동부남해안, 제주도에는 시간당 5㎜ 미만의 비가 오고 있고, 그 밖에 지역은 구름많거나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하이선은 국내에 상륙하지 않고 동해안을 스쳐 북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10호 태풍 ‘하이선’ 오전 9시 현재 경로 [기상청 홈페이지]
제10호 태풍 ‘하이선’ 오전 9시 현재 경로 [기상청 홈페이지]

이로 인해 전국에 매우 많은 비와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해안지역은 침수되거나 월파 피해가 나타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해상에서도 매우 강한 바람과 매우 높은 물결이 일 전망이었다.

기상청은 오전10시 30분 발표에선 “하이선의 영향으로 8일 오전까지 중부지방과 전북에 비가 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태풍의 위치가 우리나라와 멀리 떨어져 있고 태풍의 발달과 이동경로, 이동속도가 매우 유동적”이라며 “태풍으로 인한 예상 강수량·강풍·해상 정보는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의 기상정보를 계속해서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제10호 태풍 ‘하이선’, 동쪽으로 이동…국내 상륙 안할 듯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