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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찬 교수, '트바로티' 김호중 악플러 3명 고발한 이유


가수 김호중. [정소희 기자]
가수 김호중. [정소희 기자]

권영찬 교수는 15일 오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김호중에게 지속적으로 악성 댓글을 달아온 K씨의 친인척 등 안티카페 회원 3명에 대해 명예훼손, 모욕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날 권 교수는 "그동안 김호중은 안티카페 회원들로부터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과 살해 협박 등을 받았다"라며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소장으로서 연예인들의 인권, 행복, 자살방지를 위해 2015년부터 봉사해온 만큼 이번 일에 나서게 됐다"라고 고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이들에 대한 협박죄, 모욕죄, 명예훼손죄가 성립된다고 한다. 해당 내용을 담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했다"며 "소장을 작성하기 위해 다시 악플을 보면서 어떻게 이런 말을 할 수 있을지 놀랐다. 표현의 자유가 있다고 해도 도가 지나치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행복과 권리가 중요하다면 타인의 행복과 권리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권 교수는 김호중 안티 팬들을 서울시 경찰 사이버수사대에 두 차례 신고한 바 있다. 권 교수에 따르면, 안티 팬들은 김호중의 눈을 도려낸 사진이나 김호중의 앨범을 망치로 부순 사진을 안티 카페에 게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권영찬 교수는 연세대학교 상담코칭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연세대학교 상담코칭센터에서 인턴 과정을 마쳤다. 또 국민대 문화교차학 문화심리사회학 박사과정을 마쳤으며, '내 삶의 굴곡에 대한 문화교차학적 분석' 박사논문으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상담소 소장을 맡고 있으며, 경제적으로 힘든 연예인과 스트레스로 인한 연예인들을 위해서 상담과 컨설팅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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