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신인 드래프트 '언택트' 결정…21일 진행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21년도 10개 구단에 입단하게 되는 신인 선수를 선발하는 '2021 KBO 신인 드래프트'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는 오는 21일 오후 2시 서울시 중구 소공동에 있는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KBO 신인 드래프트는 1라운드부터 10라운드까지 진행되고 지명 순서는 자난해(2019년) 팀 최종 순위의 역순인 롯데 자이언츠-한화 이글스-삼성 라이온즈-KIA 타이거스-KT 위즈-NC 다이노스-LG 트읜스-SK 와이번스-키움 히어로즈-두산 베아스 순서로 실시된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 대상자는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856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69명, 해외 아마추어 및 프로 출신 등 기타 선수 8명 등 모두 1133명이다. 이 중 라운드 별로 구단 당 1명, 모두 100명이 KBO 리그 구단 유니폼을 입게 된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을 받았다. KBO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언택트 방식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소수의 구단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최소 운영 인력으로만 진행된다. 지명 대상 선수 및 가족들도 현장에 참석하지 않고 미디어의 현장 취재와 야구팬들 관람도 불가하다.

선수 지명은 행사장과 각 구단 회의실을 화상 연결하는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명 명단은 KBO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는 케이블 스포츠 채널 MBC 스포츠플러스와 유·무선 플랫폼 네이버, 카카오, wavve, Seezn, U+프로야구에서도 생중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