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여파 MLB 시애틀 홈 경기 장소 이동 개최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우울한 메이저리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이어 이번에는 산불이 매이저리그 일정 소화에 걸림돌이 됐다.

미국 서부지역 대형 산불로 인해 발생한 연기와 재 때문에 메이저리그 경기가 연기되고 개최 장소가 변경괬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은 16일(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시애틀과 샌프란시스코는 시애틀의 홈 구장인 T-모빌 파크에서 이날부터 17일까지 2연전이 잡혔다. 그런데 산불에서 발생한 연기로 인해 정상적인 경기 진행이 어렵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지난 15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있는 티 모빌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과 오클랜드의 메이저리그 경기가 미국 서부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영향으로 뿌연 연기로 가득찬 가운데 열렸다. [사진=뉴시스]

시애틀은 전날(15일) 같은 장소에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더블헤더를 치렀다. 그런데 당시에도 구장에 연기가 차 원정팀 오클랜드 선수들이 불만을 내비쳤다.

이번에 취소된 시애틀-샌프란시스코 2연전은 날짜와 장소를 이동해 17일부터 18일까지 샌프란시스코의 홈 구장 오라클 파크에서 치르게 됐다.

'연합뉴스'에 띠르면 산불로 인해 시애틀 시내 공기 오염이 심각한 수준에 도달했다. MLB 닷컴도 "경기를 정상적으로 치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시애틀 구단은 "시애틀시 대기 오염이 심각한 수준"이라면서 "기상 예보에 따르면 18일 오후 늦게 또는 19일 오전이 되야 어느 정도 상황이 나아진다고 한다. 건강과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결정을 이해해준 샌프란시스코 구단에게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미국 서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시애틀이 있는 워싱턴주 뿐 아니라 남부 지역인 오리건, 캘리포니아주도 큰 피해를 보고있다.

MLB 닷컴은 "샌프란시스코도 이번 산불 피해를 보고 있지만 시애틀과 비교해 공기 질은 경기를 치를 수 있을 만큼은 된다"고 설명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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