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약속의 7회' 빅이닝 키움에 2연승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키움 히어로즈와 주중 원정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롯데는 1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맞대결에서 8-2로 역전승했다.

롯데는 2연승으로 내달렸다. 7위 제자리를 지켰으나 54승 1무 50패가 됐고 5위 KT 위즈와 승차도 4경기로 유지했다. 반면 1위 NC 다이노스 추격에 힘을 내던 키움은 2연패를 당했다. 65승 1무 47패가 되며 2위를 유지했다.

롯데는 0-2로 끌려가던 7회초 승부를 뒤집었다. 타자 일순하며 7점을 내며 빅이닝을 만들었다.

롯데 자이언츠는 16일과 1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주중 원정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사진=뉴시스]

롯데 타선은 키움 선발투수 한현희에게 4안타 무득점으로 꽁꽁 묶였다. 그러나 한현희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 터졌다.

무사 1, 2루 기회에서 김준태가 키움 세 번째 투수 김상수를 상대로 적시타를 쳐 한 점을 만회했다. 롯데는 계속된 찬스를 살렸다.

안치홍이 볼넷을 골라 만루가 됐고 후속타자 정훈이 희생 플라이를 쳐 2-2를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손아섭, 전준우, 이대호가 연달아 적시타를 쳐 역전했고 한동희의 2루타와 딕슨 마치도의 볼넷으로 다시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병규가 적시타를 쳐 7점째를 올렸다.

롯데 선발투수 댄 스트레일리는 5이닝 3피안타 2실점(1자책점)한 뒤 마운드를 김건국에 넘겼다. 스트레일리는 패전 위기를 맞았으나 7회 집중타를 쳐낸 타선 덕분에 패전투수를 면했다.

승부를 뒤집은 롯데는 키움 추격을 잘 따돌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9회초 대타로 나온 민병헌이 적시타를 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건국은 2이닝 무실점으로 제 임무를 다했고 전날(15일)에 이어 다시 한 번 구원승을 올리며 시즌 3승째(1홀드)를 올렸다.

한현희는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불펜이 승리요건을 날려 '노 디시전 게임'을 기록했다.

롯데는 손아섭, 이병규, 김준태가 6안타 3타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롯데는 17일부터 잠실구장으로 이동해 LG 트윈스와 주중 원정 2연전을 치른다. 키움은 같은 장소에서 한화 이글스와 홈 2연전이 예정됐다.

조이뉴스24 고척=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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