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청년의 날, 이념을 넘어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정현곤 (사)청년과미래 이사장 기고

[아이뉴스24] 청년의 날이 매년 9월 셋째 주로 지정되어, 올해 9월 19일은 첫 번 째 청년의 날이 된다. 청년의 날은 지난 2016년 청년 단체인 (사)청년과미래에서 처음 제안하고, 대중적 공론화를 위해 매년 축제를 개최해왔다. 그리고 국회에서는 청년기본법을 여야 합의로 발의·통과시켰다.

청년기본법 제7조에 따르면 청년 발전 및 청년 지원을 도모하고 청년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하여 대통령령으로 청년의 날을 지정한다고 명문화되어 있다. 시행령에서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청년의 날을 기념하기 위하여 각종 행사를 개최할 수 있으며, 관련 기관·법인·단체 등이 청년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개최하는 경우 이를 지원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지난 16일 정세균 국무총리와 함께하는 ‘청년정책조정위원회’ 1기 민간 청년위원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즉, ‘정치인 배제’ 원칙을 깨고 친여성향의 청년들을 다수 포함시켜 이념 편향적 구성을 했다는 것이다.

청년기본법이 여야 합의로 진행된 것은 청년 문제만큼은 이념 논리와 진영 논리를 극복하고 청년의 입장에서만 생각하고 대하자는 정신으로 만들어 진 것이다. 출발부터 삐걱대고 있는 것이다. 청년 정치인의 참여를 부정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을 것이다. 다만, 처음 출발하는 청년정책조정위원회의 정당성과 명분을 위해서라도 불필요한 이념 편향성을 불러일으키지 않도록 노력했어야 한다.

그리고 청년정책조정위는 범부처 청년 정책 컨트롤 타워의 역할을 하게 된다. 역사상 처음으로 청년 문제에 대한 범부처 조직이 탄생한 것이며, 청년들의 관심과 기대치가 굉장히 높은 상황이다. 현재 제기된 부정적 여론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청년 정책이 순차적으로 발표되어야 할 것이며, 이것이 청년정책조정위를 평가하는 첫 시험대가 될 것이다.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길 간절히 희망한다.

청년의 날 법정 기념일은 우리 사회가 청년들을 응원하고 있다는 믿음을 주고, 청년들은 사회적 책무를 바탕으로 미래 대한민국의 주인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즉, 우리 청년들이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한 담대한 도전을 시작하는 날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국무총리실에서는 여야합의의 정신을 바탕으로 청년의 날을 이념문제로 얼룩지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며, 청년들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진지하게 성찰해야 할 것이다.

(사)청년과 미래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는 4회째를 맞아 10월 31일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다. 올해는 전혜숙, 홍준표 등 63명의 여·야 국회의원과 50여명의 사회 유명인사가 멘토위원으로 참여한다.

또한 배우 박보람, 펜싱 국가대표 박상영 등 23명의 홍보대사와 보물섬, 더블비 등 52명의 크리에이터 조직위원회가 구성되어 있다. 이번행사는 교육부,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산자원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대통력직속 일자리위원회 등 33개의 기관·단체가 후원 및 참여하며 KB국민은행과 플라이어스의 후원으로 진행한다.

정현곤 (사)청년과미래 이사장.

/정현곤 (사)청년과미래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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